국제경보산업 - 파격적 인력 관리/고객 서비스로 성장세
국제경보산업 - 파격적 인력 관리/고객 서비스로 성장세
  • 승인 2000.12.23 1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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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인 인력관리·고객서비스로 성장세

-용역아웃소싱 공급업체 / 국제경보산업㈜
-연봉제 도입으로 용역업계 변화 이끌어
-건물관리 컨설팅 고객사에 높은 호응

“이제 용역도 단순히 청소나 경비, 건물관리만 잘한다고 해서 인정
을 받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앞서가는 인력관리와 함께 건물관리에 대한 적극적인 컨설팅능력까지
도 겸비해야 고객의 신뢰를 얻을수 있고 주종관계가 아닌 상호발전을
위한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할수 있습니다.”

지난 88년 설립된 국제경보산업(사장 정일영)은 용역업체의 변신을 누
구보다도 앞서서 실천하는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동대문종합상가 대림산업 대양그룹 한국화장품등 80여개의 빌딩 관공
서 아파트등의 용역업무에 대해 아웃소싱을 공급하고 있는 국제경보산
업은 현재 70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중견 기업이다.

국제경보산업의 가장 큰 특징은 용역업체중 인사관리에 있어서 연봉제
를 도입하고 있는 보기드문 업체라는 점이다.

연봉제로 입사한 직원이 단 하루를 일을 하더라도 퇴직금과 상여금을
합산해 정산하는 시스템이 바로 그것이다.

직원들의 이직과 전직이 잦은 용역업계 특성상 일반기업의 연봉제와
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3개월 이상을 근무해야 상여금을
지급하고 1년 이상 근무해야 퇴직금을 계산해 주는 일반 용역업체와
비교하면 파격적인 급여방식이다.

고객사로부터 수금한 용역비용에서 직원 개인의 의료보험 국민연금등
4대보험료로 8.5%의 비용이 소요되고 회사관리비로 1.5%를 제하면 나
머지 90%의 비용이 인건비로 고스란히 직원들의 몫이다. 투명한 임금
계산방식은 고객사나 직원들로부터 대환영을 받고 있다.

3년전인 97년 도입해 현재 관리직원 외부용역 수행직원의 60%가 연봉
제 혜택을 받고 있으며 이를 전직원으로 확대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한국경보산업은 아파트나 신규건물에 대한 건물관리 관련 무
료컨설팅도 호응을 얻고 있다.

한 예로 600여 세대가 입주한 아파트의 월평균 관리비 2000만원을
1500만원으로 줄여준 경우도 있다.

정일영 사장은 “건물관리비 내역서를 찬찬히 살펴보면 많은 곳에서
비용절감 요소를 찾을 수 있다. 소장판공비나 건물보수, 위생관리부
문, 전기료, 냉난방비용 등 조금만 신경을 쓰면 관리인원이나 인건비
를 줄이지 않고도 비용을 줄일수 있는 요소를 얼마든지 찾을 수 있
다”고 설명한다. 이렇게 해서 보통 20~25%의 관리비절감 설계가 가능
하다.

그러나 이러한 무료 컨설팅은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라고 정
사장은 덧붙인다. 단지 이 업종에 오래 몸 담다보니 전문성이 키워졌
고 이를 토대로 개선사항을 가르쳐주는 일이 좋아서 하는 것일 뿐이라
는 소신이다.

그러나 직원에 대한 처우와 우수한 컨설팅 실력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
지면서 기업들로부터 ‘믿을만한 회사’ ‘전문성 높은 기업’이라는
평가와 함께 건물관리를 의뢰해오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올해 연말까지는 용역인력이 1000여명으로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경보산업은 지난 6월 인천에 설립한 ‘국제종합관리’를 통해 향
후 경기 인천권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또 용역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공동주택관리나 방역수주에도 사세
를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인재파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토탈 인력아웃소싱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장기계획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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