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물류아웃소싱 업계 활성화
중소 물류아웃소싱 업계 활성화
  • 승인 2000.12.23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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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이후 침체됐던 중소 물류아웃소싱 업계가 경제회복세에 접어들면
서 다시 활성화를 맞게 됐다.
서울제조공동물류는 최근 9개의 국내 물류센터와 중국 훈춘에 제조업
체들의 수출판로를 위한 상업센터를 개설하고 서비스에 들어갔다.

서울제조공동물류는 기존 회원사 위주로 33개의 중소제조업체들을 선
정하여 생산되는 3천5000여종의 상품의 정보전달, 주문 및 공급을 담
당하게 되고, 국내 9개소의 물류센터를 통해 판로를 확보하지 못했던
업체들의 고정유통망을 제공해 준다.

이를 통해 기존의 유통망을 확보하지 못했던 중소제조업체들은 중앙
공동구매, 공동홍보, 재고관리 및 처리가 용이해졌으며, 상품아이템
개발에 주력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서울제조공동물류는 ▲국내 9개 거점망을 기준으로 하는 물류망
▲대한통운과의 공동 제휴를 통한 국내외 오프라인상의 배송망 ▲화진
코스메틱(주)와 제휴를 통해 시장조사와 영업망을 확보할 수 있는 신
경망을 구성하고 있다.

또한 영세한 업체들이 자신의 고유 브랜드를 갖지 못한 점을 감안
‘abm’이라는 브랜드를 개발해 바코드와 함께 회원사들의 상품을 공
동브랜드화 해 전용 판매장 구축에 차별을 꾀하고 있다.

서울제조공동물류는 틈새가 좁은 내수시장에서 해외로 눈을 돌려 현
재 중국 훈춘국제무역상업센터에 전용부스를 설치하고 중국을 비롯한
러시아, 몽고 및 북한에 상품수출을 위한 전시장을 개설했다. 이 상업
센터의 전시장은 각 업체의 직원들이 상주해 수출입 상담은 물론 바이
어와의 직접 계약체결을 위한 장으로 활용된다.

또한 올도매닷컴(www.alldome.com)이라는 사이트를 개설하고 오프라인
과 온라인을 접목시킴으로써 신상품에 대한 정보와 화원사들간의 소식
을 전달해 주고, 인터넷방송을 실시함으로써 중소제조업체들은 신속하
고 편리하게 상품에 대한 정보를 그 자리에서 입수할 수 있다.

서울제조공동물류는 내수시장의 한계, 고품질 경영의 제약, 유통업의
신뢰성 추락 등의 이유로 해외시장 개척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입
장을 보이고 있다.
중국시장에 판로개척을 위한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중국을 비롯한 러시
아, 몽고 및 북한에 상품수출이 가능하다는 분석을 하고 있다.

서울제조공동물류 관계자는 “이제 국내시장에서 재래유통방식은 어려
움을 극복하기 힘들며, 소형업체는 점점 대형화추세에 있다”며, “내
수시장의 변화를 꾀하고 제조업체의 유통활성화와 해외시장개척을 위
해서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접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울제조공동물류는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되면 시스템 구축에 많은 자
금력을 투입하고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는 전망을 하고 있다.

또한 계획적 구매 시스템을 업체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국내시장뿐만 아
니라 해외시장에서의 계획적인 구매와 유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채산
성 확보는 물론 유통업과 영세한 중소제조업체의 활성화가 이루어지
며 결국 국가 전체의 수출증가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2000/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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