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다양한 HR프로그램으로 우수인재 육성
LG전자, 다양한 HR프로그램으로 우수인재 육성
  • 승인 2000.12.21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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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면접, 해외인재 육성 등 참신
-맞춤인재 육성제도 비전공자들에 인기ㅣ

LG전자가 우수인력 확보를 위한 캠퍼스 출장 면접제도, 해외 대학생
을 대상으로 하는 인턴제, 맞춤형 인재 육성 프로그램 "디지털 스칼라
쉽" 제도, 1인 1실 "디지털아파트제공" 등 다양한 인사제도를 도입해
관심을 끌고 있다.

▲캠퍼스 출장면접제도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각 기업들의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LG전자는 올해 졸업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반기부터 기존 채용업무
를 회사에서 하던 것을 벗어나 대학 캠퍼스 내에서 채용 설명회를 개
최하고 입사 서류접수 및 면접 등을 시행하는 "캠퍼스 채용제도"를
도입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LG전자는 이 제도를 통해 그간 채용설명회부터 면접 전형까지 3주 이
상 소요되던 것을 5일 이내로 단축하고 대학내에서 면접을 실시함으
로써 입사 지원자들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여유 있게 채용에 임
할 수 있게 됐다.

이에따라 기존 채용 제도에서 23%에 가깝던 면접 전형 미응시율도 낮
아지고 취업 지원자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채용과정의 효율성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채용으로 LG전자(500명), LG.Philips LCD(200명) LG이노텍(100
명)등 총 800여명의 인재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최근 고려대 산학관에 "LG전자CU채용센터"를 설
치하고 채용 설명회 및 입사 서류 접수를 시작했으며, 곧이어 서울
대, 연세대, 포항공대 등 주요 대학에서도 면접전형을 실시할 계획이
다.

▲해외 인턴제도
해외 전략지역 공략 및 해외 연구소에 필요한 디지털 핵심인력 확보
를 위해 그간 한국에서 우수인재 확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인턴채
용제도를 올해부터 러시아, 중국, 인도 등 해외 현지 대학생에게도 확
대시행하고 있다.
LG전자는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러시아 지역의 우수인
재를 확보하기 위해 98년부터 매년 한-러 산학협력 차원에서 러시아
대학생들을 한국에 초청해 오던 것을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인턴과정으
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는 인턴 학생들이 LG전자에 입사하면 러시아 현지에서 연구 개
발, 마케팅 등 주요 업무에 투입해 핵심 전문 인력으로 육성할 방침이
다.

이에 따라 모스크바주립대학(MSU), 모스크바물리기술원(MIPT), 모스
크바전기공학연구원(MPEI) 등 러시아 주요대학 4학년생 5명을 초청해
3주동안 회사 소개 및 연구소 실습을 경험하게 했다. 12월부터는 중
국, 인도 등에도 확대해 실시할 예정이다.

LG전자가 해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턴 채용을 확대하는 것은
△디지털 분야 등 핵심 분야의 우수인력 조기 확보△인턴실습에 따른
전공분야 현장 적을력 제고△LG전자에 대한 적응력 및 소속감 고취△
한국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도 증진 등의 효과가 크다고 판단 했기
때문이다.

LG전자는 본사에서 직접 관장하는 인턴제 외에도 해외 현지 대학생
들과 직접 추진하는 "현지 인턴제도"도 시행해 오고 있다.

(디지털 스칼라쉽제도)
디지털사업의 급속한 전개에 따라 이에 필요한 디지털인제를 확보하
기 위해 전자 공학 비전공 공대생을 선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전
공학생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시키는 맞춤형 인재 육성 프로그램
인 "디지털 스칼라쉽(Digital Scholarship)제도도 눈길을 끌고있다.

이 제도는 전자공학 비전공 분야 4학년 공대생 중 기본 자질이 우수하
고 전자공학에 관심이 많은 학생을 선발, 여름방학을 이용해 LG전자
러닝센터어세 4주동안 전자공학 기초이론 교육과 현장 견학을 실시한
다.

2학기에 회사가 지정한 전자공학 전공 중 2과목(6학점 이상)이상을 수
강해 B0이상의 학점을 취득하면 졸업과 동시에 입사 특전을 부여하
며 디지털 전문인재로 인정하고 LG전자 디지털 미디어 사업본부와 디
저털 디스플레이 연구소로 우선 배치하는 제도다.

이달 부터 기존의 전자공학 뿐만 아니라 정보통신분야의 인재를 확보
하기 위해 제도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디지털아파트)LG전자는 지방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신세대 사원들을
위해 1인 1실의 디지털 임대아파트를 제공하는 등 복지제도도 다양화
하고 있다.

신세대 사원들이 사생활을 침해받는 것을 싫어하고, 라이프 중심형으
로 바뀌어감에 따라 출퇴근이 어려운 구미 인근지역 미혼사원들의 사
기진작과 복리 후생차원에서 구미공장 인근 신축아파트 1개동(19평형
총 160세대)를 임대해 480명에게 1인당 1개의 방을 제공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신세대직원들의 취향에 맞게 아파트 내에 냉장
고, 세탁기, 가스레인지 등 각종 생활가전용품은 물론 초고속 인터
넷통신도 가능토록 인프라를 구축하고 사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디지털 시대에 맞는 사원복지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변화하
는 사원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주거환경에 대한 만족도를 높
임으로써 업무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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