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점 재고관리 아웃소싱사업 유망
소매점 재고관리 아웃소싱사업 유망
  • 승인 2000.12.20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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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파괴 열풍으로인해 경쟁업체간의 치열한 몸싸움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이래저래 기존 소매점들의 매출 올리기 경쟁은 더욱 더 가속
화될 전망이다.

기존 소매유통의 가장 큰 적은 바로 비합리적 경영, 특히 재고관리상
의 어려움이었다. 매출을 예상하지 못하고 미리 적정재고 상품을 준비
해 두지 못해 판매기회를 놓치거나, 과잉재고로 인한 손실이 보이지
않게 누적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이것은 적정재고 산출에 의한 합리적 발주보다는 점주들의 육감적인
발주에 기인한 다시 말해서, 재고 손실에 의한 손실 폭이 대체로 전
체 순이익의 30%에 육박한다는 업계의 통례로 볼 때 향후, 재고관리
대행업체의 소매 유통에서의 자리매김은 시간과의 싸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소매점 재고관리 대행업”은 바로 이러한 비합리적 경영개선을 위
해 등장하고 있는데 유통구조가 대체로 체계화된 일본의 경우는 10여
년 전부터 재고관리 대행업이 이미 그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는 실정
이다.

기존 소매유통의 점주는 영업적 측면에, 재고관리는 전문용역업체의
몫이 라는 분업화된 등식이 합리적 경영을 구원하는데 필요충분조건
이 된 셈이다. 재고는 곧 현금이라는 인식을 기저로 부정확한 재고관
리가 상품 회전에 장애가 되고 있는 점을 놓치지 않고 틈새 비즈니스
로 자리잡은 것이다.

이 사업은 도입초기이긴 하지만 체인형 소매점 부문에서 성과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전망됨과 동시에 자체 대리점망을 가진 대형 슈퍼체
인이나 물류센터까지도 그 영역을 확산시켜 나갈 유망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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