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3천6백만원이상 근로자 37% 급증
연봉 3천6백만원이상 근로자 37% 급증
  • 승인 2005.01.1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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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정보 제공 전문 사이트 페이오픈(payopen.co.kr)은 2004년 연봉관련뉴스 1만2천여개를 검색하여 그 중 가장 관심이 많았던 뉴스 TOP10을 뽑았다.

1. 연봉 3천6백만원 이상 근로자 37% 급증

오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연봉 3천6백만원이상을 받는 고액연봉 근로자가 40% 가량 증가하면서 90만 명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의 노동통계연감을 보면 매월 3백만원 이상의 임금을 받고 있는 근로자는 87만2천 여명으로 전년의 63만8천 여명보다 37% 늘었다.

2. 공무원 보수 인상률 5년 만에 최저

올해 총액대비 3.0% 공무원 보수 인상률은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인사위원회가 공무원보수현실화 5개 년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한 공무원 보수 인상률을 보면 2000년에 전년대비 9.7%, 2001년 7.9%, 2002년 7.8%, 2003년 6.5% 등 올해가 가장 낮은 인상률을 보였다.

3. 수능점수에 따라 임금차 벌어져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2001년 2월 졸업·수료한 전국 54개 4년 제 대학과 전문대, 기능대학생 20만 여명을 대상으로 올해 6월 말 현재 고용보험 데이터를 대입, 수능 점수별 취업률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4년 제 대졸자의 수능 점수별 직장 월평균 초임은 20% 이내 1백90만3천원, 20∼50% 1백51만2천원, 50∼80% 1백38만1천원, 80% 이하 1백34만6천원이었다.

4. 직장인 81.4%, “연봉협상 불만족”

올 들어 연봉협상을 한 직장인 10명중 8명은 협상 결과에 대해 불만족스러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카우트가 ㈜페이오픈과 함께 올들어 연봉협상을 한 직장인 2천5백20명을 대상으로 연봉협상 만족도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1.4%가 “협상결과에 대해 불만족스럽다” 고 밝혔다. 반면 “만족한다”는 응답은 18.6%에 그쳤다.

5. 최고연봉 직업은 “도선사”

우리나라 최고 평균연봉 직업은 “도선사(導船士)”이고 연봉 순 상위 1백개 직업의 평균연봉은 4천3백33만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노동부 워크넷에 따르면 우리나라 5백20개 직업 가운데 평균연봉이 제일 높은 직업은 9천1백47만원을 받는 ‘도선사’로, 2위 안과의사, 3위는 대학총장·학장, 4위 변호사, 5위 기업고위임원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6. 연봉 6억 이상 직장인 9백9명

연봉 6억원이 넘는 직




인이 9백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건강보험공단이 최근 국세청의 2002년도 소득자료를 분석한 데 따르면 상여금과 각종 수당을 포함, 6억원이 넘는 고액 연봉자가 9백9명이나 됐다. 세부적으로는 6억∼12억9천만원 7백72명, 12억9천만∼19억4천만원 98명, 19억4천만∼25억8천만원 43명이었고 25억8천만원 이상자도 46명에 달했다.

7. 비정규직 은행원 연봉 대졸초임 절반 못 미쳐

비정규직 은행원의 평균연봉이 정규직 대졸초임의 5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국내 은행 중 업계 상위에 속한 4개사의 지난해 임금실태를 조사한 결과, 비정규직 근로자(전일 근무)의 평균연봉은 1천6백9만원으로 대졸초임 평균연봉(3천3백88만원)의 47.5%에 불과했다. 특수은행 행원의 경우 비정규직 평균연봉(1천6백만원)과 정규직 대졸초임(3천4백50만원)의 격차는 1천8백50만원으로 격차가 가장 컸다.

8. 직장인 연봉 “50세부터 감소”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연봉은 50세부터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페이오픈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8월 27일까지 자사에 등록된 17만946건의 개인연봉자료를 조사한 결과, 40대에서 50대를 거치면서 평균 연봉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별 평균 연봉은 44∼46세가 4천1백97만원이었고 47∼49세가 4천4백2만원으로 최고점을 이룬 뒤 50∼52세는 4천3백2만원, 53∼55세는 3천5백3만원으로 급격하게 떨어졌다.

9. 억대 연봉 손해보험 설계사 급증

손해보험시장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연봉이 1억원을 넘는 설계사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협회는 지난 2003 회계연도에 손해보험상품을 팔아 1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린 설계사가 모두 5백36명으로 한해 전의 3백8명에 비해 2백28명, 74%가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가운데 2억원 이상 소득을 올린 설계사도 24명이나 됐으며 3억원 이상도 8명이었다.

10. 직장인들, “삼성전자 연봉 가장 궁금해”

직장인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기업의 연봉은 삼성전자로 조사됐다. 페이오픈에 따르면 2004년 7월 25일부터 10월 2일까지 자사 사이트의 기업별 연봉 검색 조회 수를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5만1천2백30회로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LG전자 2만2천8백68회로 2위, LG그룹(1만9천90회), 삼성그룹(1만5천362회), 현대자동차(1만5천5회) 등이 3∼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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