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연구원] 내년 6.8%의 성장 필요
[한국경제연구원] 내년 6.8%의 성장 필요
  • 승인 2005.12.0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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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경제가 내년에 적어도 6.8%의 성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최근 '우리 경제 좋아지나?'라는 보고서를 통해 내년에 예상되는 약 5%의 성장률은 산출량 갭, 체감경기부진, 양극화 그리고 재정악화 등을 고려할 때 미흡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우선 지난 3년(2003~2005년)간의 경기부진으로 실제GDP가 잠재GDP를 하회해왔기 때문에 내년에 5%의 성장을 한다 해도 실제GDP와 잠재GDP의 괴리는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내년의 실제GDP가 잠재GDP수준으로 복귀하려면 6.8%의 성장이 필요하다고 추정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교역조건의 악화로 5%의 성장이 같은 규모의 소득으로 연결되지 않는 현실도 왜5%성장이 미흡한가하는 이유라고 설명하면서 우리 경제에서 우려되고 있는 양극화의 현상도 일부 구조적인 측면이 있으나 성장침체에 따른 고용부진이 소득 양극화의 더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정부가 양극화의 해결을 위해 적극적 분배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논리는 잘못된 것이며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해결만이 근본적이며 지속가능한 해결책이라고 주장하면서 예견되는 세수부족과 재정수요의 증대문제에 대처하기 위해서도 가능한 빠른 성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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