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기업, 젊은피가 사라진다
공단기업, 젊은피가 사라진다
  • 남창우
  • 승인 2006.07.06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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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공단에 근무하는 20대 직원의 비율은 22.4%에 그쳤고, 입사 후 1년내에 이직하는 신입사원은 64%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상공회의소와 채용전문기업 코리아리크루트㈜(www.recruit.co.kr)가 인천남동공단 내 제조업(종업원 15인이상) 517개사를 대상으로 ‘인력실태’에 관한 설문조사결과 응답한 기업(61개사) 중 연령별 직원분포는 30대(33.1%)와 40대(29.8%)가 대부분이었으며, 20대는 22.4%였다.

또한 10명중 2명의 신입사원이 이직을 했고, 입사 후 6개월~1년(36.1%)사이에 이직을 가장 많이 하는것으로 나타났다. 이직원인으로는 개인사정에 의해(49.2%), 급여 및 복리후생에 대한 불만족(24.6%), 유사중소기업으로의 이직(16.4%)을 꼽았다.






직종별 인력현황을 살펴보면, 단순노무직(49.4%), 사무관리직(24.8%), 기술직(16.4%)이었고, 이 때문에 채용계획이 있는 직종도 단순노무직(47.1%), 기술직(26.5%), 사무관리직(18.6%)순으로 나타났다.

신규인력 채용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는 인성 및 적성(44.3%), 실무경험(39.3%)이며, 인원이 필요할때마다 수시(83.6%)로 채용하고, 노동부 워크넷 등 공공기관사이트(55.7%)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리아리크루트 이정주 대표는 “공단기업내 튼실한 중소제조업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젊은이들이 중소기업을 회피하고 있다”라며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중소기업에 입사하는것도 경력관리를 위한 또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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