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콜센터 유치 총력 인프라 구축 기반조성 완료
청주시, 콜센터 유치 총력 인프라 구축 기반조성 완료
  • 김상준
  • 승인 2007.03.16 12: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주시가 여성 고용창출 효과가 큰 콜센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인프라 구축을 강화한다고 밝혀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청주는 행정수도의 배후도시로서 발전잠재력이 풍부하여 콜센터 입점에 필요한 자연적 여건이 타시도에 비해 비교적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리적·교통 여건상 수도권과 영·호남을 연결하는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로서 어느 지역에서나 접근이 용이하고, 경제적?인적 여건으로는 수도권에 비해 건물 임대료, 인건비가 저렴하고, 교육의 중심지로서 여성인력이 풍부하고 표준어 구사가 가능한 반면, 온화한 성품으로 텔레마케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청주시는 이 같은 자연적 유리한 조건을 바탕으로 콜센터 유치경쟁에서 절대우위에 설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위해 ▲텔레마케터 인력 Pool조성 ▲임대가능건물 datebase화 ▲텔레마케터 인력양성교육 확대 ▲유치기업(콜센터)의 향토기업화 등 4가지를 중점추진과제로 선정 추진키로 했다.

첫째, 텔레마케터 인력 Pool을 조성하여 가용인원 20,000명을 목표로 풍부한 인력을 확보하여 콜센터 유치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다는 것이다.

콜센터는 이직률이 높은 점을 감안할 때 풍부한 인력확보만이 콜센터 유치의 핵심전략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인력 pool 조성을 위해 노동부 청주종합고용지원센터 워크넷(www.worknet.go.kr) 구직 전산망을 공동활용 하기로 하고 구직자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구직등록 홍보를 해 나가기로 했다.

이렇게 함으로써 청주시는 워크넷 전산망의 구직등록자에게 콜센터 채용정보를 즉시 메일링 서비스를 실시하여 적기에 구인·구직이 이뤄지게 함으로써 콜센터 입점 조건을 보다 강화시키고 노동부와 청주시가 다같이 win-win하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둘째, 콜센터 입점가능 건물 조사반을 편성하여 연중 운영함으로써 건물에 대한 모든 자료를 datebase화 함으로써 유치교섭시 언제든지 활용할 준비를 갖추어 놓기로 했으며, 현재 23개소의 입점 가능건물에 대해 완벽한 조사를 마무리하여 언제든지 활용가능한 시스템을 마련해 놓고 있다.

셋째, 텔레마케터 인력양성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채용인력을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 콜센터 유치의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고려하여 텔레마케터 전문인력 양성을 보다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충청대에서 위탁교육중에 있는 텔레마케터 양성반 교육을(현재80명)연 160명으로 확대?운영하고, 道 여성발전문화센터와 연계하여 오는 4월에 40명을 대상으로 텔레마켓터 교육과정을 실시할 계획이며, 일반 사설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교육가능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여 적합기관으로 인정되면 예산을 확보하여 인력을 양성키로 했다.

한편 관내 대학내에 텔레마케팅 학과 신설을 유도하여 현재 충청대 40명이 설치 운영중에 있으며, 추가로 신설 가능대학을 지속적으로 섭외하여 전문인력을 양성해 나가기로 했다.

넷째, 유치기업(콜센터)에 대하여는 우리지역에 잘 적응하고 향토기업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하여 가구, 혼수, 미용, 병원 등 여성관련분야의 업체와 협약체결을 중재 또는 알선하여 콜센터 직원들이 물품구입이나 병원진료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여 유치기업이 우리지역에서 향토기업으로 뿌리내릴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줌으로써 기업하기 좋은 도시 청주의 이미지를 제고시키는 한편 시에서 추진하는 시책에 대하여 신뢰감을 갖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청주를 콜센터의 메카로 부상시키고 콜센터 유치에 필요한 만반의 준비를 갖춰 놓음으로써 타시도와의 유치경쟁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으며, 현재 모 콜센터 4개 업체와 활발한 유치교섭을 벌이고 있어 조만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