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컨택센터유치전략-청주시청, 중부권 컨택센터 최적지 급부상
지자체 컨택센터유치전략-청주시청, 중부권 컨택센터 최적지 급부상
  • 김상준
  • 승인 2007.07.10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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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인접 인력확보 문제·운영경비 절감 해결

청주시(시장 남상우 www.cjcity.net)가 중부권 컨택센터의 최적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청주는 인구 63만여명의 충북을 대표하는 핵심도시로서 고속도로, 철도, KTX등 한반도 X축 교통망의 중심축에 위치하고 있어 전국으로 사통팔달의 편리한 광역교통망 뿐만 아니라 시내 전지역 30분대 이동이 가능한 편리한 교통체계를 갖추고 있다.

콜센터 유치에 대한 불모지나 다름없던 청주시에서는 민선4기 첫 번째 시정목표를 '활력있는 지방경제 육성'으로 정하고 다각적으로 기업유치에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많은 젊은층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컨택센터 유치에 적극 발 벗고 나서고 있다.

또한 컨택센터의 70%가 수도권에 편중되어 인력확보의 문제점이 대두되어 지방으로 분산 운영업체(35%)와 아웃소싱 운영업체(20%)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청주시 타지역과 비교분석을 통해 비교우위의 유리한 투자 여건을 담은 홍보물을 컨택센터 아웃소싱 전문업체와 금융기관, 홈쇼핑 등 컨택센터 운영 관련업체에 발송하는 등 힘찬 행보를 시작했다.

청주지역 컨택센터 관련 경제성 분석결과 부지매입, 업무용 빌딩 임대료가 저렴하여 기업의 투자비용 절감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컨택센터 운영 경비의 80%를 차지하는 인건비가 저렴하여 컨택센터 운영경비를 절감할 수 있고 국토의 중심이라는 지리적 여건은 전국으로 통신거리 단축으로 통신비용이 저렴하다는 커다란 강점들이 컨택센터 운영의 최적지로 급부상한 이유다.

이에 따라 청주시에서는 충청대 텔레마케터 학과를 통한 전문인력과 충청대 및 여성발전센터를 통한 텔레마케터 인력 풀(pool) 조성을 목표로 위탁교육을 지속 추진하는 등 컨택센터 유치에 대비한 텔레마케터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청주에 개설하는 컨택센터에 대한 편의를 위해 홈페이지, 시민신문 등을 활용하여 직원모집 홍보를 적극 지원하고 취업설명회를 지원하여 지역의 양질의 인력 채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저렴하고 교통요충지의 최적의 업무용 빌딩을 알선하기 위해 임대 가능 업무용빌딩을 일제 조사하여 DB화함으로써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한발 앞서 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타 자치단체와 차별화 된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하여 청주로 이전 및 신설하는 컨택센터에 임대료와 시설장비설치비를 최고 8억까지 지원하여 주고, 심지어 상시고용인원 200명이상, 투자금액 50억이상의 대규모 콜센터 개설시 최고 50억원 지원하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지자체간 유치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우수한 인력보유, 낮은 이직률, 안정된 고용환경, 저렴한 건물 임대료 등의 타 자치단체의 비교우위에 있는 잇점을 최대한 살려 청주가 컨택센터의 중심지로 자리 매김했다.





◆이전기업 우수 성공사례: 제일화재-지자체 기업 모두 윈-윈


2006년 11월 3일 제일화재 관계자로부터 제2컨택센터 설치 후보지로 청주시를 비롯한 지방도시 4곳중 1곳으로 이전하길 희망한다는 투자의향을 전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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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부터 컨택센터 개설을 위한 청주시의 수개월에 걸친 인센티브 제안과 제일화재 실무진과 컨택센터 입지여건 분석, 그리고 10여 차례에 걸쳐 실무협의를 통해 청주시의 지원방안 등 최종적인 마무리 협상 후 서울에 이어 지방에서는 유일하게 250석 규모의 청주 컨택센터를 설립하기로 확약하고 올 2월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투자협약식 자리에서 청주시 관용차량에 대한 자동차보험 가입을 약속하는 보험가입 의향서를 전달하고, 경제부서 직원들의 보험가입 약정서를 전달하는 이벤트 행사를 준비하여 청주를 선택한 제일화재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는 의미를 전하여 참석한 제일화재 임직원들을 감동시켰다.

컨택센터 개설 이전에 제1기 인력채용 설명회 지원을 위해 장소 제공은 물론 홈페이지 공고, 시민신문게재, 동사무소 공고 등 빈틈없는 행정지원 아래 지역의 우수한 여성인력을 채용하여 금년 4월 개설했다.

이러한 청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믿음을 갖은 제일화재는 당초 개설된 센터와는 별도로 서울에 있는 100석 규모의 자동차보험 고객센터를 청주로 이전을 결정하게 되었고 마찬가지로 지역의 우수한 인력을 채용하여 개설 준비가 한창이다.

또한 제일화재에서도 청주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 콘서트 개최와 지역의 불우학생장학금 지원을 모색하는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활발하게 펼칠 예정이어서 지자체와 기업이 윈-윈 하는 성공적인 사례로 자리잡았다.

◆특별기고-이종준 경제과장: 청주만의 자부심으로 기업의 든든한 동반자


아름답고 긴 가로수 터널을 지나면 살고 싶은 도시, 활기찬 도시, 푸르름이 가득한 살맛나는 행복한 청주가 자리하고 있다.

컨택센터는 소비자 중심의 기업 환경 변화에 따라 그 사업부분이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으며 공중전화망, 인터넷 화상서비스 등 각양각색의 멀티컨텍 센터로 변화가 가속화되는 추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청주는 최고의 광케이블 포설율(3,317km)과 ADSL, VDSL등 첨단 정보통신망 구축도시, 중부권 유일의 KT IDC(Internet Data Center)를 중심으로 첨단의 안정적인 통신 인프라가 이미 조성되어 있으며, 이러한 전국적 통신 편의성으로 통신비용이 저렴하여 컨택센터 운영경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예부터 교육의 도시라 할 정도로 많은 교육기관으로부터 우수 여성 인력이 배출되고 있어 양질의 인력수급이 원활한 사통팔달의 중부권 교통요지이며, 향후 건설될 세종시와 30km이내의 배후도시로서 중부권 발전의 중심축이 될 미래지향적 도시이다.

“살맛나는 행복한 청주”라는 슬로건으로 63만 청주시민이 한 마음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인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책를 꾸준히 시행하고 있어 성공적인 컨택센터 개설의 최적지가 될 전망이다.

충북을 대표하는 핵심도시로서 기업들이 고객 서비스의 중부권 거점화 달성, 안정적 우수인력 확보는 물론, 중부권 컨택센터 수요 확대에 최적의 도시라는 자부심으로 성공적 컨택센터 운영에 필요한 모든 지원과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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