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산하 비정규직 1627명 무기계약근로자 전환
대전교육청 산하 비정규직 1627명 무기계약근로자 전환
  • 류호성
  • 승인 2007.09.1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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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 산하 비정규직 근로자 1600여명이 무기계약근로자로 전환된다.

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교육청 산하 교육행정기관 및 공립학교 소속 비정규직근로자 1627명을 오는 10월 1일부터 무기계약근로자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2007년 5월 31일까지 2년 이상 근속한 자를 무기계약 전환 대상자로 선정해 무기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교육청 산하 비정규직 근로자는 총 2755명으로 이중 2년 이상 근속해 전환대상이 된 근로자는 1794명 이다. 이중 일시·간헐적 업무, 휴직대체인력, 고령자 등 167명이 제외된 1627명이 무기계약자로 전환된다.

주요 전환대상 직종은 학교급식종사원(71.8%), 사무·행정보조(13.4%), 전산보조(4.7%) 이며 이들은 공무원이 아닌 민간인 정규직으로서 근무하게 된다.

또한 이번 조치에서 근속기간 미만으로 전환 제외된 근로자는 2008년 6월 2차대책을 추가 시행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이에 대전시교육청은 관내 교육행정기관 및 공립학교 비정규직 인사·노무담당 주무자를 대상으로 무기계약 전환을 위한 추진계획 및 전환절차 설명회를 개최해 무기계약 전환을 위한 행정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노동청 근로감독관을 초빙해 이들을 관리하기 위한 인사관리규정(취업규칙) 작성 방법 및 미전환자 등 비정규직근로자의 불합리한 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차별시정제에 대한 연수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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