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아웃소싱회사 ‘FESCO’ 회장단 내한
중국 최대 아웃소싱회사 ‘FESCO’ 회장단 내한
  • 이효상
  • 승인 2008.07.28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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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초청, 국내 주요기업 탐방… 협력 비즈니스 협의

좌측에서 네번째 FESCO 구지아동 회장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중국 최대 아웃소싱 회사인 상해시대외복무유한공사(이하 'FESCO')회장단이 본지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FESCO는 국유기업으로 중국전역의 외자기업에 30만명의 인력을 파견 보내고 있는 기업으로 2006년 기준 개인소득세 납부액이 중국에서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주요 거래처는 세계 500대기업 중 209개사고, 이중 상위 10대기업 중엔 8개사가 이용하고 있다.

이번 내방은 지난해와 올해 본지 주관으로 진행한 중국 아웃소싱 시장 해외연수를 계기로 중국 아웃소싱관련 기관 및 기업과의 교류 차원에서 FESCO 회장단의 답방 차원에서 이루어 졌다.

FESCO회장단은 지난 3일 먼저 인천공항을 방문해 유니에스(대표 이용훈)가 운영중인 인천공항 아웃소싱 현황과 현장을 답사한 이후 제니엘(대표 박인주) 본사를 방문해 제니엘의 아웃소싱 현황 설명을 들었다.

인천공항의 아웃소싱 현황 설명회장에는 인천공항공사 백정선 비서팀장이 참




석해 인천공항의 아웃소싱 현황과 협력사 관리 프로그램을 소개했으며 방문단은 선진적 프로그램이라며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FESCO의 구지아동 회장은 “공항처럼 중요한 국가시설에서 다양한 아웃소싱이 실시되는 것에 놀랐고, 특히 보안검색 처럼 핵심업무까지 민간업체에 아웃소싱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본국에 돌아가면 중국정부와 공항관계자들과 함께 다시한번 한국을 방문해 인천공항 아웃소싱 현장을 벤치마킹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능하면 유니에스와 합작해 공항전문 아웃소싱회사를 설립, 중국의 푸동공항등을 아웃소싱 해보고 싶다"며 유니에스 측의 적극적인 검토를 희망하기도 했다.

제니엘에서는 상호 아웃소싱 현황 브리핑 후에 구지아동 회장은 “2010년 상해엑스포가 열리는데 FESCO가 엑스포 그룹의 일원으로 단기근로자 20만명 가량을 공급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의 아웃소싱 기업들도 FESCO와 협력해 준다면 많은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제니엘 측에서도 “조속한 시일 내 상해를 방문해 FESCO와 협력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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