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분기매출 100억 고지 눈앞
잡코리아, 분기매출 100억 고지 눈앞
  • 이효상
  • 승인 2009.11.0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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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각종 경기지표가 호전 조짐을 보이는 등 경기저점 통과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잇따른 가운데,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매출액 97억원을 기록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실적은 취업포털 업계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0억원 고지에 다가섰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3분기 매출은 2분기 대비 24.6% 늘었다. 경기침체의 영향을 극심히 받았던 올 초까지의 상황에서 벗어났다는 낙관도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무적인 부분은 3분기 잡코리아에 등록된 기업들의 채용공고 건수도 478,733건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2.9%나 증가했다. 또 올 2분기(406,730건) 대비 17.7%나 늘어 고용시장 회복세의 탄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증가율은 경기 하강이 지속되었던 지난 1분기(330,002건)에 비해서는 무려 45.1%가 증가해 경기회복에 대한 가능성이 확대되면서 고용시장에도 서서히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올 3분기 신규 이력서 등록 건수는 157,406건으로 2분기(164,625건) 대비 4.4% 감소했다. 실업자 수가 석달째 줄어들고 실업률도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지표가 조금씩 개선되는 모습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채용시장 회복 조짐과 함께 잡코리아의 방문자수도 크게 증가했다. 웹사이트 트래픽 평가기관 랭키닷컴에 따르면 10월 3주차 기준 일평균 방문자수는 306,241명으로 지난 7월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방문자수의 증가와 함께 잡코리아의 트래픽 시장 점유율도 40.1%[*참고 : △커리어(13.5%) △워크넷(12.1%) △인크루트(8.9%) △사람인(7.2%) △파인드잡(6.9%)]로 1위를 차지해 3분기 동안 월별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매트릭스 인터넷인덱스 △100HOT △다음디렉토리 서비스 등 타 트래픽 평가기관에서도 마찬가지로 잡코리아가 3분기 월간 시장점유율 1위를 독차지했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세계 경제위기 이후 기업들의 채용공고 등록수가 전년 동기간대비 ‘플러스(+)’ 성장을 기록함에 따라, 고용도 ‘바닥’을 치고 올라서기 시작한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러한 채용시장 회복세의 훈풍을 타고 잡코리아도 업계 최초로 분기 매출100억 고지 돌파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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