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넷 채용기업수 사상 최대 기록
워크넷 채용기업수 사상 최대 기록
  • 최정아
  • 승인 2010.07.0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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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회복 상황을 반영하듯, 워크넷(Work-net)의 채용기업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


’10.6.30일 현재 노동부가 운영하는 취업포털 사이트인 워크넷(work.go.kr)의 채용기업수가 10만개를 넘어서고, 채용 예정인원도 23만명을 넘어섰다.


또한, 신규대졸자에 믿을만한 우수중소기업 채용정보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잡영(jobyoung.go.kr)을 통해 대졸청년층의 중소기업에 대한 선입견을 바꾸어 가고 있다. 구직활동 10개월만인 지난 5월 만진교역에 입사한 김인호(26)씨는 “취업포털 잡영이 견실한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빨리 회사와 업무에 적응 능력있는 무역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 8월 대학졸업예정이나 지난 6월 대화메탈에 입사해 회계 일을 하고 있는 최진영(26)씨는 “중소기업에 대한 상세정보를 알 수 있는 잡영을 접하고 대기업 못지않은 중소기업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되어 마음을 고쳐 먹게 됐다”고 하며 “업무에 적응하는 게 급선무이고 회계, 세무 관련 자격증 및 외국어 공부도 게을리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채용마당’ 구인기업수도 6백개를 넘어서고 있다.


단순히 인재채용의 정보제공 뿐만 아니라, 구직자가 직접 온라인으로 입사 지원서를 바로 작성·제출하는 온라인 채용시스템인 ‘e-채용마당’을 통한 구인기업도 6백개를 돌파하였고, 채용 예정인원은 2천6백여명에 이른다.


구인조건에 적합한 구직자를 자동 선별하는 서류전형 과정을 거쳐, 원하는 요건을 갖춘 면접대상자를 손쉽게 구할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e-채용마당’이 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e-채용마당’을 이용한 기업들은 서비스에 만족하고 있다.


e-채용마당을 2회 이용하여 직원을 채용한 (주)아스템즈의 김진원 대리는 “e-채용마당 덕에 업무 부담이 줄었으며, 회사와 업무사정을 잘 아는 구직자들이 와서 채용절차가 편하게 됐다”고 하면서 계속 이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e-채용마당을 통해 우수중소기업 (주)아스템즈를 지원하여 재취업에 성공한 전병주씨는 취업에 목마른 젊은이들에 이렇게 전했다. “세상을 보는 눈을 잠시만 달리해 보세요. 모두가 좋다고 몰리는 곳에서 시야를 조금만 더 넓혀 보면 기회가 엄청나게 많이 있다는 걸 볼 수 있을 겁니다.”


e-채용마당을 8회 이용하여 30명을 채용한 대림산업의 이상경 대리는 “회사메일로 입사지원서를 받을 땐 무작정 지원서를 보내는 구직자들을 걸러내야 했으나, e-채용마당 덕에 서류접수와 심사 업무 부담이 줄었으며, 채용업무 시간이 절약됐다”고 하면서 계속 이용하겠다고 하였다.


장의성 노동부 고용서비스정책관은 “e-채용마당과 잡영이 청년층과 중소기업의 인력미스매치 해소에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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