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9급공무원시험 지난 5년간 과락률·경쟁률·응시율 비교
국가직 9급공무원시험 지난 5년간 과락률·경쟁률·응시율 비교
  • 이효상
  • 승인 2010.11.1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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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무원 시험의 경쟁률 발표가 매년 높은 수치를 나타내면서 수험생들의 불안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그러나 국가직 9급공무원시험의 경우 과락률을 제외한 실 경쟁률 수치는 대폭 낮아진 수치다.

이에 에듀스파에서 운영하는 공무원수험 사이트 고시스파(www.gosispa.com)와 국가고시 주간 섹션 정보지 고시기획(www.gosiplan.com)이 그동안의 국가직 9급공무원시험의 과락률과, 경쟁률 및 응시율을 비교 정리했다.

국가직 9급 과락률 평균 55.76% = 국가직 9급의 경우 필기시험의 과락률이 8년 연속 5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9급 일반행정기준으로 살펴보면 ▲일반행정 64.9% ▲지역구분(일행) 62.1% ▲우정사업본부 51.4% ▲교육행정 57.4%이다. 뿐만 아니라 다른 직렬별 과락률 또한 ▲세무 62.1% ▲교정(남) 60.4% ▲교정(여) 66.1% ▲보호(남) 60.6% ▲검찰사무 54.5% ▲마약수사 68.4%로 나타나면서 이처럼 일반행정직 뿐만 아니라 타 직렬에서도 과락률이 상당수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직 시험에서 지속적으로 과락률이 높게 나타나는 것은 그 해에 첫 시험으로 실력 검증 또는 시험 유형을 파악하기 위해 많은 수험생들이 응시하는 것이 하나의 요소가 될 수 있다.

이에 최근 3년 간 과락률과 응시율을 비교해본 결과(과락률→응시율) 2010년 61.5%→77%, 2009년 50.2%→ 73.3%, 2008년 56.9%→74.87% 이다. 이처럼 응시율이 높을수록 과락률도 높아지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올해는 지난해 국가직 시험에 비해 과락률이 무려 11.3%가 상승했다. 이는 국가직 시험의 변별력을 위해 출제 난도를 상승함에 따라 수험생들의 과락률이 높아진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대해 수험관계자는 “올해 특히 공통과목인 국어·영어·한국사의 난도가 높게 출제됐다. 때문에 국가직 시험에 응시한 많은 수험생들 중 충분한 학습이 되지 않은 경우 난도가 높았던 과목에서 과락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학습 페이스 유지 = 내년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원서 접수 후 발표되는 경쟁률에 연연해하지 않고 경쟁률 상승에 대한 우려보다는 자신이 응시하는 시험에 대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내년 시험 일정에 따른 학습을 하는 것이 좋다. 초보 수험생일 경우 시험 일정의 계획에 따라 학습방향을 맞춰 단계별학습을 해야 한다.

반면 일정 수험기간을 거친 수험생들은 변경된 내용과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에 대한 대비를 통해 필기시험까지 학습페이스유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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