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22일(화) 2011년 청년직장체험프로그램을 위탁할 운영기관 178개 대학과 53개 특성화고교를 선정, 3만 여명에게 147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년직장체험프로그램은‘직장체험’‘직업체험’‘취업캠프’ 3가지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직장체험’은 대학 및 특성화고교 재학생에게 기업, 공공·교육기관, 사회단체에서 1~4개월 동안의 연수 기회를 제공(178개 대학, 23개 특성화고)하고 ‘직업체험’은 대학·기업과 연계하여 전문가 강의, 대학 전공체험, 기업체 견학 및 실습 등을 실시(40개 대학, 29개 특성화고)하며 ‘취업캠프’는 1일 또는 1박 2일 동안 진로상담, 이미지 메이킹 등 구직에 필요한 기술을 체험(141개 대학, 44개 특성화고)할 수 있게 한다.
프로그램 참여대상은 운영기관 재학생(휴학생 포함)이며, 타학교 학생은 선정된 운영기관을 통해 일부 참여할 수 있다.
금년도의 경우 대학이나 특성화고교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전면 추진하는 만큼 운영기관이 학생들의 적성 및 전공 등을 고려, 취업지도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운영기관에 특성화고교도 포함시켜 고교생들도 직장체험을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한편, ‘직장체험’은 경험을 쌓는 ‘연수’이므로, 참여하고 싶은 대학생·특성화고 학생이라면 자신의 적성 등을 고려하여 워크넷을 통해 연수기관·기간·장소를 꼼꼼이 살펴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직장체험’을 통해 연수에 참여한 학생에게는 식비·교통비 등 연수수당이 월 40만원 지급된다.
한창훈 인력수급정책관은 “직장체험은 청년들에게는 자신의 적성을 미리 파악하고 경험해봄으로써 구직기간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기업 입장에서는 우수하고 성실한 인재를 고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하면서 “청년들은 자신의 학교가 운영기관에 포함되어 있는지 살펴보고 3가지 직장체험 프로그램 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것을 골라 지원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세한 운영기관 목록 및 타학교 재학생의 참여를 허용하는 학교 목록은 고용노동부 ‘워크넷/(상단 가운데의)청소년/대학&청년/청년 직장체험/신청기관 소개/운영기관 현황’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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