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청년직장체험프로그램’ 실시
고용노동부, ‘청년직장체험프로그램’ 실시
  • 이효상
  • 승인 2011.02.2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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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맞는 직장은 어디일까? 직장을 미리 경험해 보면 어떨까?” 적성과 진로문제로 고민을 하는 청년들에게 소중한 경험의 장이 되는‘청년직장체험프로그램’이 올해에도 실시된다.

고용노동부는 22일(화) 2011년 청년직장체험프로그램을 위탁할 운영기관 178개 대학과 53개 특성화고교를 선정, 3만 여명에게 147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년직장체험프로그램은‘직장체험’‘직업체험’‘취업캠프’ 3가지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직장체험’은 대학 및 특성화고교 재학생에게 기업, 공공·교육기관, 사회단체에서 1~4개월 동안의 연수 기회를 제공(178개 대학, 23개 특성화고)하고 ‘직업체험’은 대학·기업과 연계하여 전문가 강의, 대학 전공체험, 기업체 견학 및 실습 등을 실시(40개 대학, 29개 특성화고)하며 ‘취업캠프’는 1일 또는 1박 2일 동안 진로상담, 이미지 메이킹 등 구직에 필요한 기술을 체험(141개 대학, 44개 특성화고)할 수 있게 한다.

프로그램 참여대상은 운영기관 재학생(휴학생 포함)이며, 타학교 학생은 선정된 운영기관을 통해 일부 참여할 수 있다.

금년도의 경우 대학이나 특성화고교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전면 추진하는 만큼 운영기관이 학생들의 적성 및 전공 등을 고려, 취업지도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운영기관에 특성화고교도 포함시켜 고교생들도 직장체험을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한편, ‘직장체험’은 경험을 쌓는 ‘연수’이므로, 참여하고 싶은 대학생·특성화고 학생이라면 자신의 적성 등을 고려하여 워크넷을 통해 연수기관·기간·장소를 꼼꼼이 살펴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직장체험’을 통해 연수에 참여한 학생에게는 식비·교통비 등 연수수당이 월 40만원 지급된다.

한창훈 인력수급정책관은 “직장체험은 청년들에게는 자신의 적성을 미리 파악하고 경험해봄으로써 구직기간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기업 입장에서는 우수하고 성실한 인재를 고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하면서 “청년들은 자신의 학교가 운영기관에 포함되어 있는지 살펴보고 3가지 직장체험 프로그램 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것을 골라 지원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세한 운영기관 목록 및 타학교 재학생의 참여를 허용하는 학교 목록은 고용노동부 ‘워크넷/(상단 가운데의)청소년/대학&청년/청년 직장체험/신청기관 소개/운영기관 현황’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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