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전국 최초 일자리목표관리제 시행
광주시, 전국 최초 일자리목표관리제 시행
  • 김연균
  • 승인 2012.04.1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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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시장 강운태)는 일자리 창출을 제1의 시정목표로 정하고 시 재정 전반에 투자되는 예산사업에 대해 전국 최초로 일자리 목표관리제를 도입, 일자리 중심의 시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일자리 목표관리제 2조7천억원 예산사업에 대해 실·과·소 단위 부서별로 목표를 설정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동기부여 및 참여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시가 올해 설정한 일자리는 8만9,183명로 이는 예산 10억원을 집행할 경우 산업연관표상 취업계수를 적용해 산출한 14.7명보다 2.3배 높은 33.2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자리 창출 분야는 2만5,968명으로 민선5기 일자리 창출 목표 중 올해 목표인 2만3,187명 보다 2,781명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일자리 목표액 2조7천억원 중 가장 많은 분야는 사회복지 분야로 재원배분은 30.1%, 일자리 지원은 39.7%이다. 또 재정 10억원당 일자리를 가장 많이 지원하는 분야는 ‘경제산업’ 분야(136.3명) 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이 같은 일자리 목표에 대해 10일 오후2시 시청에서 ‘노사민정협의회 고용·노사분과위원회’를 갖고 의견을 수렴해 일자리 목표를 최종 확정했다.

아울러, 실·과·소별 일자리 목표에 대한 추진사항을 반기별로 점검하는 한편 이에 따른 성과를 BSC(부서평가)에 반영해 일자리창출에 시정 역량을 결집해 나갈 계획이다.

일자리 목표관리제는 사업비 투자대비 고용유발 인력을 수치화시켜 기준안을 마련하는 것으로 향후 사업 규모에 따른 일자리 창출 분석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일자리 목표관리제는 전국에서 처음 도입되는 제도로 시 재정에 대한 일자리 기준을 제시하여 일자리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모델 마련과 함께 재정에 대한 계량화된 일자리 정보 제공으로 일자리 정책에 대한 관심과 일자리 창출 공감대를 확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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