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희망취업 멘토스쿨’ 11월까지 개최
서울시, ‘희망취업 멘토스쿨’ 11월까지 개최
  • 김연균
  • 승인 2012.04.1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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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소재 특성화고와 직업전문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직업관을 확립해주고,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특화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희망취업 멘토스쿨’이 오는 4월 19일부터 시작해 11월까지 14회에 걸쳐 릴레이로 진행된다.

‘찾아가는 희망취업 멘토스쿨’은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미래직업비전을 제시하고,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취업공감대 형성, 우량 중소업체와의 맞춤형 취업알선을 통한 구인난 해소를 목표로 한다.

11월까지 ‘희망취업 멘토스쿨’에 참여하는 기관은 특성화고교 10개교, 직업전문학교 3개교와 서울지방경찰청 등 총 14개 기관으로, 그동안 취업역량 지원프로그램을 받지 못했던 기관과 자체 취업지원프로그램과 연계시 시너지 창출이 예상되는 기관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또 수요자의 특성과 눈높이에 맞는 커리큘럼 구성을 위해 서울소재 75개 특성화고교와 130개 직업전문학교를 대상으로 선호하는 취업지원프로그램에 대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해 실제 취업시 꼭 필요한 요소를 중심으로 행사를 기획했다.

4월 19일(목) 10시부터 동일여자전산디자인고등학교에서 개최되는 첫 행사는 고3 재학생 361명이 참여하며 ▴멘토특강 및 미래직업강의로 진행되는 직업길라잡이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기업설명회 및 채용상담 등으로 진행된다.

먼저 멘토특강과 미래직업 소개로 구성되는 ‘직업길라잡이’는 진로를망설이고 있는 청년들의 올바른 인생설계를 위해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명사가 생생한 멘토링을 하며, 미래유망 직업에 대한 특강을 통해 넓은 시야를 키워준다.

멘토특강에서는 대한민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교수가 ‘세계를 향한 무한도전’이라는 주제로 청춘의 도전과 열정, 나눔과 조화의 가치를 전하고, 시각장애인 뮤직컴퍼니 사회적기업 김양수단장이 ‘희망과 용기’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또 ‘미래직업 소개’에서는 새로운 관점에서 도전해 볼 수 있는 창의적 아이템과 미래 유망직업에 대해 일자리전문컨설턴트가 강의를 진행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기존 직업관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다양한 직업 세계를 열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 취업을 목표로 준비하는 학생들에 대해서는 몇 개의 소규모 그룹으로 나누어 취업시 필요한 면접 롤플레잉, 비즈니스 매너, MBTI 직무적성검사 등을 해보는 ‘소그룹 체험실습’도 진행한다.

이 소그룹 취업관련 체험실습은 11월까지 진행되는 14회의 멘토스쿨 기간동안 약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될 계획이며, 이 실습에 참가한 학생들은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와 금번 행사 대행기관인 취업포털 커리어에서 취업컨설팅 및 사후관리 등을 진행한다.

금번 동일여자전산디자인고등학교에서는 4개조로 나누어 면접롤플레잉을 중심으로 소그룹 취업실습 프로그램이 실시되며, 이 외에도 한빛예술단의 공연을 통해 참가자와 소통하는 시간도 갖는다.

당일 해당 학교를 찾은 2~3개의 기업에 대한 채용설명회와 상담 및 현장면접도 실시해 실제적인 취업으로 연결 될 수 있도록 돕는다.

서울시는 ‘찾아가는 희망취업 멘토스쿨’이 참여기관과 학생들이 취업에 꼭 필요한 사항을 적극 반영한 행사며, 이를 통해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층에 진로설계를 통한 희망내일을 꿈꾸고 취업공감대를 형성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찾아가는 희망취업 멘토스쿨과 관련하여 참가기업 신청 및 운영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운영사무국(02-2006-9549)으로 하면 된다.

강병호 서울시 일자리정책관은 “찾아가는 희망취업 멘토스쿨은 진로와 취업에 고민이 많은 특성화고교, 직업전문학교 등에 재학중인 청년 취업준비생들이 직업의 의미를 탐색해 보고,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리가 될 것이다”며 “특히 각 행사는 찾아가는 학교 및 기관의 특성에 맞게 맞춤으로 운영될 계획이라 더 많은 학생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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