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하반기 4400명 신규 채용
CJ그룹, 하반기 4400명 신규 채용
  • 이효상
  • 승인 2012.08.3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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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이 30일부터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한다.


CJ그룹이 30일부터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한다.

서류접수는8월 30일부터 9월 13일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cj.net)를 통해 진행된다. CJ제일제당, CJ E&M, CJ오쇼핑, CJ GLS 등 그룹 주요 계열사에서 총 1,00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2013년 2월 졸업예정자를 포함한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이며, 모집 직무는 경영지원, 마케팅, 영업, R&D, 글로벌 등 계열사별로 다양하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9월 말에 발표되며 이후 테스트 전형, 실무진면접, 임원면접을 거쳐 12월 중 그룹 하반기 대졸공채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된다. CJ그룹은 이번 하반기 대졸 신입공채에서 글로벌 인력 비율을 전체의 10%까지 늘려 최근 가속화하고 있는 그룹의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인재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CJ그룹은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 외에도 올 하반기에 고졸 1,630명을 뽑는 등 총 4,400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상반기에 채용한 3,200명을 합하면 연간 총 7,600명으로 사상 최대 수준으로 신규채용을 확대했다. 30대 그룹 중 삼성, LG 등에 이은 상위 5위권 내 규모로 재계 2, 3위인 현대자동차 그룹(신규채용 7,500명), SK그룹(신규채용 7,000명)을 웃도는 수준이다.

CJ그룹 인사담당자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여건이 예상되나, 기업이 이럴 때일수록 좋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해 젊은 인재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이재현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CJ그룹은 지난 2002년부터 2011년까지 10년간 고용계수(매출액 10억 증가비 일자리 증가수)가 3.6으로 국내 30대 그룹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2년 말 1만 3,300명이던 CJ그룹의 임직원은 지난 2011년 말 기준 4만 6,100명으로 244.7% 증가했다. 기존의 식품사업 주력에서 신유통,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바이오 사업 등으로 창조적 사업다각화가 진행되면서 그룹의 고용규모도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편 CJ그룹은 9월 6일 CGV영등포 타임스퀘어와 엠펍에서 예비 지원자 300명을 초청하는 이색 채용설명회 ‘CJ 컬쳐 레시피(Culture Recipe)’를 개최한다. ‘CJ 컬쳐 레시피(Culture Recipe)’는 CJ그룹의 주요 사업과 문화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무 시사회 형식으로 전달하며, 선배들과의 맞춤 멘토링 및 식사, 공연을 통해 지원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CJ그룹은 상반기에도 토크쇼 방식의 신개념 채용설명회 ‘CJ 힐링 시티(Healing City)’를 열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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