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강소기업 1만5천곳 선정
고용부, 강소기업 1만5천곳 선정
  • 강석균
  • 승인 2012.09.2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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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8일부터 청년들이 선호하고 성장가능성이 큰 강소기업 1만 5천여 곳이 워크넷을 통해 소개된다.

강소기업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지역 청년과 강소기업의 일자리 매칭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용노동부는 21일 한국잡월드에서 「제3차 청년고용촉진특별위원회」를 개최, 「강소기업 발굴 현황 및 향후계획」을 발표했다.

워크넷에 등재될 강소기업들은 관계기관 합동으로 발굴·선정한 것으로 전체 중소기업 3백만여 곳 중 0.5%에 해당하는 규모다.

강소기업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기관 등에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이력이 있는 기업 3만 8천여 곳을 대상으로 ▲임금체불 이력 ▲업종 평균 산업재해율과 고용유지율 ▲신용등급 등을 고려하여 최종 선정한다.

강소기업 정보는 일자리 친화, 기술력, 재무건전성, 글로벌역량, 지역선도, 사회적가치 등 기업의 강점을 6개 분야로 나눠서 제공, 청년들이 자신의 기호는 기업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한 매출액증가율, 영업이익률, 부채비율, 신용등급, 자기자본 이익률 등 5가지 항목을 동일 업종의 대기업과 그림으로 대비해서 보여주는 등 강소기업의 장점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아울러 강소기업과 구직자가 쌍방향으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채용담당자와의 한마디’를 운영하고 구직자가 관심기업을 등록하면 해당기업의 채용정보를 SMS로 발송해주며 지역내 강소기업의 실시간 채용정보를 스마트폰으로도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한편, 이 날 열린 청년고용촉진특별위원회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현장에 정통한 위원 위주로 구성되었다.

청년을 대표해 50여개 대학 총학생회장으로 구성된 전국대학생대표자모임 대표 장지호씨(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총학생회장), 내일희망 청년기자 오민영씨(중앙대 학생)가 위원으로 위촉되었고, 학생들의 진로지도와 취업상담을 맡고있는 이진욱 취업지원관(평촌경영고),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등학교 교장 등을 위촉하여 위원 구성의 현장성을 높였다.

이채필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요즘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말이 있지만 ‘꿈이 있으니까 청춘이다’란 말도 있다”면서 “우리 젊은이들이 아픔의 노예가 되지 않고, 아픔을 꿈을 이루는 씨앗으로 생각하며 열정적으로 도전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정부도 청년의 눈높이에 맞춰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36.5℃ 청년고용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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