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취업자 40만 4천명 증가
내년 취업자 40만 4천명 증가
  • 이준영
  • 승인 2013.12.24 1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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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정보원, 2014년 3.8% 경제 성장 전망
고용정보원(원장 유길상)에 따르면 내년 3.8% 경제성장 전망 하에서 취업자는 올해보다 40만 4천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전망이 담긴 ‘최근 고용동향의 주요 특징과 2014년 고용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도 고용시장은 올해에 이어 ▲고령층 약진 ▲상용직 중심 ▲시간제 증가 ▲청년층 고용부진이라는 4가지 특징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2013년 내내 55세 이상 연령계층에서 생산가능 인구가 급증하여 노동시장 참여가 늘어나 이 연령계층의 취업자 증가가 우리 노동시장 전체의 취업자 증가를 주도하면서 노동시장의 고령화를 촉진했다.

반면, 청년 취업자는 5만 9천명 감소, 핵심 노동계층인 30~50세는 8만 7천명이 증가한 반면, 55세 이상 취업자는 34만 2천명이 증가했다. 이 같은 형상은 2014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13년 1~11월까지 취업자 증가는 상용근로자의 형태로 증가하였으며, 전년 동기간동안 증가하였던 자영업자는 2013년 1월 감소로 전환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있다.
2013년 1~11월까지 상용근로자는 61만 2천명 증가, 임시 및 일용근로자는 14만 4천명 감소하여 임금근로자 전체로는 46만 7천명이 증가했다.

한편 최근 들어 시간제 근로자로 추정되는 정규 근로시간이 36시간 미만인 취업자는 90만 9천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7만 1천명이 급증했다. 정규 근로시간이 36시간 미만인 취업자는 2013년 3월부터 증가하여 8월 이후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위의 사항들을 고려할 때 2014년에는 상반기 고용 상황 개선 및 하반기 기저효과로 상고하저형태의 취업자 증가가 전망되며 연간 40만 4천 명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고용률은 59.8%로 전년대비 0.3%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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