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일학습병행제 참여 653개 기업에서 최근 훈련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함에 따라 이달에 2848명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인천·경기 906명, 대구·경북 509명, 부산·경남 901명, 광주·전라 215명, 대전·충남 317명이다.
주요 모집분야는 CNC 선반 조작 기능사, 3D 금형 설계기능사,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자, 애니메이션 콘텐츠 디자이너, 반도체회로 설계자 등이다.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의 채용이 본격화됨에 따라 내년 상반기에 학습근로자 수는 1만명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노동부는 일학습병행제 신청기업 3361개 중 엄선된 우수기술기업 1967개를 선정한 바 있다. 현재 234개 기업이 학습근로자 1371명을 채용해 훈련 중이다.
올 연말까지 653개 기업이 2848명을 추가 채용해 훈련을 개시하고, 내년 1분기 중 나머지 1000여개 기업에서 평균 6명 내외의 인원을 추가 채용하게 된다.
노동부 관계자는 "일학습병행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가까운 전국 고용센터로 연락하면 알선 및 채용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며 "많은 청년구직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일학습병행 기업의 채용정보는 일학습병행제 사이트(www.bizhrd.net->학습근로자 모집 및 채용)나 워크넷(www.work.go.kr->일학습병행 기업 구인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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