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책은 내년부터 근로자들의 취약한 근로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최저임금을 100%를 지급해야한다는 정부방침에 따라 경비근로자 감축 등 고용조정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고용노동부 부천지청과 함께 부천지역 아파트입주자 대표, 위탁관리업체 대표, 아파트 관리소장 및 노무사, 관련공무원 등 10여명으로 ‘고령 경비근로자 고용안정 TF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TF팀은 경비근로자 고용이 안정 유지 될 때까지 월 1회 이상 정기 회의를 개최해 부천시 맞춤형 대책마련과 실행, 시민들의 인식전환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또한 26일까지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경비근로자 감축계획 등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시는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고용감원 및 경비인력 조정 예정 아파트 단지의 관리소장, 입주자 대표자, 위탁 업체 대표자, 동대표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 및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경비근로자 고용이 무인경비체제보다 비용과 효과 면에서 우수함을 알리고 입주민 및 관련자들의 인식전환을 통해 고용불안을 해소할 계획이다.
김만수 시장은 “경비근로자에 종사하는 분들은 대부분 60세 이상의 고령자로 생계가 막막하고 절실한 취약 근로자가 대부분”이라며 “고령 경비직 근로자 채용 및 근로 연장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고용불안 해소를 위한 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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