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지난 9일부터 시청 로비를 점거하며 면담을 요구해왔다.
버스중앙차로 청소근로자는 중앙차로 정류장 청소와 함께 교통사고 발생 시 응급처리 업무도 하고 있다.
그러나 소속은 서울시가 아니라 버스중앙차로 정류장을 지었던 JC데코의 하청업체로, 2차 하청 근로자 신분이다.
이들은 작년 7월 회사가 야간수당 등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고 항의하며 노동조합을 설립했지만, JC데코가 청소 용역업체와 계약을 해지하면서 24명이 실직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서울시의 중재로 복직됐지만 작년 12월 노조원 11명이 노조 결성을 이유로 고용 승계에 실패했다”며 “서울시가 JC데코와 민간위탁 협약을 해지하고 우리를 직접 고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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