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과 빅데이터’로 새로운 도약 준비
‘모바일과 빅데이터’로 새로운 도약 준비
  • 김연균
  • 승인 2015.03.16 1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리크루팅 서비스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할 것”

▲지난 10년 간의 기록은

2005년 사람인HR이 후발 주자로 시작할 당시, 사람인HR의 매출은 4억에 불과했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은 명실공히 대한민국 리크루팅 선도기업이자 지난해 약 553억의 매출을 기록하며 100배 이상 성장했다.

▲성장 동력은 무엇인가

그 비결은 크게 두 가지로 압축해 볼 수 있는데, 첫째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다.
사람인HR은 공채시장에서 1위를 하겠다는 선택적 목표에 집중하여, 업계 최초로 공채 서비스를 브랜드화했다. 1000대기업 공채속보, 공채달력을 비롯해 채용설명회 밀착취재, 신입공채 대비 모의고사, 선배통, Fun한 취업동영상, 온라인 채용설명회 등 구직자의 니즈를 선점한 공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공채의 명가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그 결과 사람인HR이 운영하는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사이트의 인기를 보여주는 대표적 지표인 순 방문자수에서 2011년 7월부터 현재(코리안클릭 2015년 1월 기준)까지 1위 행진을 이어오고 있으며, 구글 및 네이버 트렌드 검색에서도 최대 검색량을 기록 중이다.

두 번째는 서비스 혁신이다. 사람인HR은 업계 최초로 서비스에 매칭 기술을 적용하여 구직자와 기업간의 연결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인, 구직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아바타서치, 판도라매칭, 패턴분석 서비스가 대표적으로, 이러한 핵심 기술은 모바일에도 접목되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 모바일에서도 2014년 6월부터 8개월 연속(코리안클릭 2015년 1월 기준) 월간 모바일 웹 순방문자수 1위를 차지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웃소싱사업의 경우 사람인의 우수한 인재 풀과 차별화된 인력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2010년 근로자 파견 우수 기업, 2014년 아웃소싱 100대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우수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업계 현황 및 성장성에 대해

경기불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리크루팅 업계는 지속적인 수요가 창출되고 있다. 실제 고용노동부의 노동시장 동향 분석에 따르면, 2014년 12월 신규구인인원은 21만1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는 3년 연속 (2012년 15만1천명, 2013년 19만 명) 이어지고 있다.
기업이 경쟁력 있는 인재확보를 위해 채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고용 서비스를 필요로 하고 있는 만큼 리크루팅 업계의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취업포털 사업의 경우 수시 채용이 확대됨에 따라 채용 빈도가 증가하는 것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리고 인재파견, 고급 인재알선 및 취업지원 등 오프라인 사업의 경우 정부에서 고용 촉진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과 불황기에 비용절감을 위해 생산인력의 외주나 파견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이 커질 수 있는 환경이다. 특히, 기대수명이 증가하면서 재취업 분야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람인HR의 새로운 성장 동력은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PC에서 모바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 사람인은 이미 5년 전부터 ‘연봉 계산기’를 시작으로 ‘공채의 명가’, 원하는 조건의 채용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는 ‘맞춤취업에 강한 사람인’등 35종의 앱을 출시하며 모바일 리크루팅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왔다. 올해는 PC-모바일 결합형 채용광고 상품을 론칭하는 등 모바일 분야에서 신사업도 모색하고 있고, 앞으로도 모바일 플랫폼을 이용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IT 기술의 발달로 데이터의 활용 방안이 다양해지면서 이를 통해 어떤 가치를 창출하느냐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한다. 사람인HR도 그 동안 쌓아온 빅데이터를 활용한 제 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그 동안 축적해온 채용 관련 빅데이터를 토대로 구직자들은 최적의 회사를, 구인기업은 RIGHT PEOPLE(적합한 인재)을 찾을 수 있도록 매칭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전문가로 구성된 매칭연구소를 설립했고, 빅데이터 기반의 서비스 개발을 위해 TFT를 신설하는 등 채용정보 제공 수준을 넘어 구인, 구직 행동 데이터를 활용한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발전시키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올해는 그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고도화된 매칭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