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 고용정보원 대학 경영진에 ‘진로취업전략가이드’ 배포
고용부 • 고용정보원 대학 경영진에 ‘진로취업전략가이드’ 배포
  • 이준영
  • 승인 2016.03.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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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대학 경영진을 위한 진로·취업 전략 가이드 '청년고용, 함께 하면 해결됩니다!'를 전국 대학에 보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가이드는 대학이 진로·취업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갖춰야 할 항목을 6가지 영역으로 유형화해 사례와 함께 설명한다.

6가지 영역은 ▲ 대학경영진의 의지와 리더십 발휘 ▲ 인재상 설정 ▲ 취업 관련 정규 교과목 개설 ▲ 학생 맞춤형 서비스 ▲ 진로·취업 정보시스템 운영 ▲ 외부 네트워크 활용 등이다.

우선, 대학 경영진은 강력한 리더십으로 진로·취업 담당 조직의 위상을 강화하고, 교원들의 관련 역량을 높여야 한다.

세명대는 총장 직속의 '청년창조일자리본부'를 만들어 대학 내 학생 진로역량 및 취업 지원업무를 총괄한다. 경운대는 취업전담 교수 23명을 별도 선발해 전공별 맞춤형 취업상담과 구직기업 발굴 등의 역할을 맡겼다.

가이드는 정규교육 과정에 진로·취업 과목을 개설, 운영하는 방법도 권한다. 상명대는 진로·취업을 정규 교과목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강원대는 KT, 롯데 등 주요 기업과 산학협력을 맺어 해당 기업의 인재상에 맞는 교과목을 개설했다.

학생 중심의 맞춤형 진로·취업 서비스 제공에도 역점을 둬야 한다. 아주대는 강소기업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 '아주 히든챔피언 발굴단'을 운영, 학생들이 스스로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해 취업준비를 할 수 있게 돕는다.

진로·취업 정보 시스템의 구축과 운영도 중요하다. 성균관대는 입학부터 졸업까지 학생 경력을 관리하는 '마이 커리어' 시스템을 운영한다.

가이드는 대학이 자치단체, 고용센터 등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정부 정책을 최대한 활용할 것도 주문한다. 정부의 청년 일자리정책으로는 '대학형 일학습병행제',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청년취업아카미', '청해진 대학' 등이 있다.

이밖에 교육 목표에 맞는 인재상을 도출한 후 체계적인 육성전략을 세워 학생들의 진로·취업 활동을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다.

가이드는 고용정보원 홈페이지(www.keis.or.kr)와 워크넷 사이버진로교육센터(www.work.or.kr/cyberedu)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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