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취업상담회,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려
글로벌 취업상담회,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려
  • 김인희
  • 승인 2016.10.1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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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가 주최하고 KOTRA(사장 김재홍)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이 공동 주관하는 ‘2016년 하반기 글로벌 취업상담회’가 오는 13~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TD뱅크, 힐튼호텔 등 글로벌 1000대 기업 5개사를 포함해 14개국 151개 해외구인기업 인사담당자가 청년구직자 4천명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1:1 채용면접을 진행한다.

지역별로는 일본(64개사), 북미(39개사), 아시아(31개사) 등 청년들이 선호하는 국가의 기업들이 다수 참여했으며, 채용직종은 사무관리,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 영업, 은행원, 자동차 엔지니어, 경영컨설턴트 등 다양하다. 평균연봉도 3000만 원 이상 수준이다.

그동안 6번의 글로벌 취업상담회는 모두 서울에서만 개최되어 서울·경기지역 참가자들이 70~80%였다. 하지만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부산에서 개최되어 부산·영남(24%), 대구·경북(7%), 충청권(6%) 등 40%의 지방인재가 참가해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147명(54.4%)으로 전체 취업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미국 28명, 캐나다 18명, 호주 16명이 뒤를 이었다. 벨기에 등 유럽에도 진출했다.

또한 직종별은 사무/관리직(90명)이 가장 많고, 기타서비스직 49명, IT직 33명이 뒤를 이었으며, 디자인 및 항공승무원으로도 취업했다.

뿐만 아니라 국가별 채용설명회와 K-Move 통합 홍보관 등 청년취업과 관련한 국내외 정보도 제공해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K-Move 통합홍보관에서는 해외취업·인턴·봉사·취업정책 등 준비단계별 지원정책 소개와 글로벌 리크루트사의 해외취업 정보 및 상담을 안내받을 수 있다. 또 부산고용센터 및 대학창조일자리센터홍보관에서는 국내 취업을 위한 청년취업성공패키지, 내일채움공제 등 정부지원사업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고용노동부 나영돈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최근 IT, 종합상사직 등 일본의 높은 구인수요를 반영하듯 이번 상담회에 일본기업이 가장 많이 참가했다”며 “청년들이 국가별 채용경향을 미리미리 파악하고 준비해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국가별 맞춤형 취업설명회 및 취업지원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재홍 KOTRA 사장은 “지방에서 처음 개최됨에도 구인기업과 청년구직자들의 참여가 매우 높다”며 “청년들의 실질적 일자리 메카로 글로벌상담회가 큰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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