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및 융자한도 우대,정부지원 사업 가점 인센티브
최근 자동차 휠을 제조하는 중소기업인 A기업은 노사합의를 통해 사내하청근로자 291명 전원에 대해 비정규직 경력을 모두 인정하고 정규직으로 전환하였다.
또 B기업은 정년을 65세로 늘리고 정년 이후에는 촉탁직으로 근무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장년노동자를 배려하여 생산 공정별로 동선을 재편성하고 작업장별 휴게 공간을 마련하는 등 작업환경을 개선하였다.
정부는 이같이 고용창출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선정하에 ‘고용창출 모범기업’을 수여하고 고용의 질이 좋은 기업을 ‘좋은 일자리 기업’으로 선정하는 내용의 '2018년 고용창출 모범기업 및 좋은 일자리 기업 선정계획' 을 발표했다.
이는 최근 어려운 여건에도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들의 모범사례를 발굴하여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기업이 사회에서 존경받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그간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기업에 대한 사회적 인지도를 제고할 필요가 있다는 각계의 건의를 적극 반영한 것이다.
고용노동부는 금년 5월 중에 ‘고용창출 우수기업’과 ‘좋은 일자리 기업’ 등 총 110여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지난 3일 밝혔다.
일자리를 많이 늘린 기업을 대상으로 고용의 질을 함께 고려하여 ‘고용창출 우수기업’ 100개를 선정하고, 이 중 특히 고용창출 실적이 뛰어난 기업으로서 특정 총고용량을 달성한 30개 기업을 ‘고용창출 모범기업’으로 수상하기로 했다.
더불어 정규직 전환이 많은 기업, 일.생활 균형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 임금감소 없이 근로시간을 단축한 기업 등도 발굴하여 ‘좋은 일자리 기업’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고용부는 ‘고용창출 우수기업’, ‘고용창출 모범기업’과 ‘좋은 일자리 기업’에 대해서는 대통령 명의의 인증패를 수여하고, 아울러 좋은 일자리 기업을 포함한 선정 기업에게 금리 및 융자한도 우대, 정부 지원 사업 가점부여 등 행정적.재정적 혜택을 지원, 정부부처 홈페이지.신문.우수사례집 발간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고용창출 우수기업’은 후보기업 선정 후, 법위반 여부 조회, 현지실사, 선정심사위원회 등을 거쳐 선정한다.
'좋은 일자리 기업'은 고용노동부 지방노동관서에서 정규직전환이 많은 기업, 일.생활균형 실천기업 등 고용의 질이 좋은 기업 50개소를 발굴한 후, 고용창출 우수기업과 동일하게 신용평가 및 법 위반현황 조회, 현장실사 등을 거쳐 ‘좋은 일자리 기업’ 10개소를 최종 선정한다.
고용노동부 김영주 장관은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기업들이 ‘고용창출 모범기업’과 ‘좋은 일자리 기업’ 인증을 통해 사회적으로도 우대와 존중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