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세안 지역에 22년까지 1만8000명 해외취업 시킨다
일본 아세안 지역에 22년까지 1만8000명 해외취업 시킨다
  • 박보람 기자
  • 승인 2018.03.1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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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비 지원 통해 현지 한국기업 위주 취업처 발굴
6월 정착지원 프로그램 교육 전담 청년 센터 설립키로
정부가 청년일자리 대책의 일환으로 해외취업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청년일자리 대책의 일환으로 해외취업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아웃소싱타임스 박보람 기자] 정부가 청년일자리 대책의 일환으로 해외취업을 원하는 청년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1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해외 지역전문가 양성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현재 해외취업자수는 2014년 1679명, 2015명 2903명, 2016년 4811명, 2017년 5118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일본 및 베트남 등 신흥국의 고급 인재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일본 및 아세안 지역에 해외취업 지원을 집중 2022년까지 1만80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해외취업 지원 연수사업인 'K-Move 스쿨' 인원을 일본에 집중 배정하고 한일 연금기간 합산 추진 등으로 국내경력과의 연계강화, 한일 대학간 연계 프로그램을 활성화하여 청년들의 일본취업을 지원한다.

베트남과 아세안은 청해진 대학 지정 및 한국 진출기업 중간관리자 연수과정을 확대해 청년과 진출기업의 연결을 도울 예정이다.

또 해외진출기업 취업성공형 'K-Move 트랙 Ⅱ'도 신설했다. K-Move 트랙 Ⅱ는 해외진출기업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국내와 현지를 연계해 약 1년간 맞춤형 교육및 일자리 매칭을 제공한다.

교육과 숙식비 등 연수비를 지원해 상대적으로 고임금을 받을 수 있는 현지 한국기업을 중심으로 한 취업처 발굴도 진행한다. 정부는 올해 300명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2,100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해외 한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내 해외진출기업에 대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3년간 300명을 모집해 항공료·체제비 등을 지원하고 교육·매칭·사후관리 등 전과정을 일괄지원한다. 

이외에도 국제기구와 협력을 통한 개도국의 진출지원, 장기 해외봉사단 확대 및 취업 연계 강화, 워크넷 경력 시스템과 연계한 복귀 후 취업지원, 해외진출 인력 양성 등의 지원을 할 예정이다.

정부는 해외 해외취업 이후 정착지원 프로그램의 운영이 미흡한 것을 보완하기 위해 오는 6월 군산·통영 지역에 ‘청년 센터’를 설립한다. 

군산·통영 과정을 이용하는 청년에게는 K-Move 트랙 Ⅱ에서 지원하는 1500만원의 연수비 외에 보조금을 제공할 예정이며 청년들이 선호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케이무브(K-Move) 전문과정을 유치해 해외 고급일자리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정부는 해외 개도국 진출시 정착금 지원을 확대하고 재외공관의 해외취업 현장관리 역할 강화 및 최근 3년간 해외취업처를 다면조사하여 기업DB를 구축, 이를 바탕으로 근로여건 등이 우수한 우량기업을 중심으로 청년들의 연수․취업 매칭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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