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정착지원 프로그램 교육 전담 청년 센터 설립키로
[아웃소싱타임스 박보람 기자] 정부가 청년일자리 대책의 일환으로 해외취업을 원하는 청년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1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해외 지역전문가 양성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현재 해외취업자수는 2014년 1679명, 2015명 2903명, 2016년 4811명, 2017년 5118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일본 및 베트남 등 신흥국의 고급 인재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일본 및 아세안 지역에 해외취업 지원을 집중 2022년까지 1만80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해외취업 지원 연수사업인 'K-Move 스쿨' 인원을 일본에 집중 배정하고 한일 연금기간 합산 추진 등으로 국내경력과의 연계강화, 한일 대학간 연계 프로그램을 활성화하여 청년들의 일본취업을 지원한다.
베트남과 아세안은 청해진 대학 지정 및 한국 진출기업 중간관리자 연수과정을 확대해 청년과 진출기업의 연결을 도울 예정이다.
또 해외진출기업 취업성공형 'K-Move 트랙 Ⅱ'도 신설했다. K-Move 트랙 Ⅱ는 해외진출기업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국내와 현지를 연계해 약 1년간 맞춤형 교육및 일자리 매칭을 제공한다.
교육과 숙식비 등 연수비를 지원해 상대적으로 고임금을 받을 수 있는 현지 한국기업을 중심으로 한 취업처 발굴도 진행한다. 정부는 올해 300명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2,100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해외 한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내 해외진출기업에 대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3년간 300명을 모집해 항공료·체제비 등을 지원하고 교육·매칭·사후관리 등 전과정을 일괄지원한다.
이외에도 국제기구와 협력을 통한 개도국의 진출지원, 장기 해외봉사단 확대 및 취업 연계 강화, 워크넷 경력 시스템과 연계한 복귀 후 취업지원, 해외진출 인력 양성 등의 지원을 할 예정이다.
정부는 해외 해외취업 이후 정착지원 프로그램의 운영이 미흡한 것을 보완하기 위해 오는 6월 군산·통영 지역에 ‘청년 센터’를 설립한다.
군산·통영 과정을 이용하는 청년에게는 K-Move 트랙 Ⅱ에서 지원하는 1500만원의 연수비 외에 보조금을 제공할 예정이며 청년들이 선호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케이무브(K-Move) 전문과정을 유치해 해외 고급일자리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정부는 해외 개도국 진출시 정착금 지원을 확대하고 재외공관의 해외취업 현장관리 역할 강화 및 최근 3년간 해외취업처를 다면조사하여 기업DB를 구축, 이를 바탕으로 근로여건 등이 우수한 우량기업을 중심으로 청년들의 연수․취업 매칭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