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청년일자리대책, 설명회 통해 수혜자 늘린다
달라진 청년일자리대책, 설명회 통해 수혜자 늘린다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8.03.2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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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채움공제 가입기간, 청년센터 신설, 훈련사다리 등 안내
오는 4월 5일 건국대학교서 추가 설명회 진행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청년들을 직접 찾아가 하고 청년들이 홍보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SNS 등 청년 친화적인 매체를 통해서 정부 대책을 알리겠다"고 밝혔다.(사진제공=고용노동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청년들을 직접 찾아가 하고 청년들이 홍보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SNS 등 청년 친화적인 매체를 통해서 정부 대책을 알리겠다"고 밝혔다.(사진제공=고용노동부)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고용노동부가 청년일자리대책 수립과정에 참여했던 200명의 청년을 중심으로 3월 27일 설명회를 개최하고 변경된 대책 내용을 적극 알렸다.

고용부는 해당 설명회에서 대책 수립 과정에 참여한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이에 따라 변경된 대책 내용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주요 내용은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기간,재가입 개선 ▲전국 17개 청년센터 설치 ▲훈련지원 확대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취업성공패키지 등이 있었다.

특히 이번 청년일자리대책은 '청년내일채움공제'의 가입기간과 재가입에 관한 청년들의 높은 불만을 고려하여 기존 1개월 내 가입, 이직시 재가입 불가능 조건을 가입기간 3개월로 연장하고 3개월 이내 퇴사시 일 회 가입기회를 추가 부여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또한 휴·폐업, 도산 등 비자발적 중도해지의 경우에는 가입 기간과 별개로 이직 시 재가입 기회를 부여한다.

아울러 대학가 및 서울 지역 외 스터디룸 등을 포함한 청년 공간을 확보해 달라는 의견을 반영하여 전국 17개 지역에 청년센터를 설치 운영한다.

청년센터는 향후 스터디룸, 휴식공간 등 청년공간 제공과 함께 취업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며 모바일·스마트기기에 익숙한 청년들의 편의성을 위해 온라인 청년센터를 신설, 채팅상담과 개인별 맞춤형 청년정책 정보를 제공한다.

고용부는 이 밖에도 민간고급훈련을 수강하는 청년에게 교육비용을 지원하는 훈련사다리 신설 등 '훈련지원확대'와 취성패 참여기간 동안 상담사 교체가 빈번해 불편을 겪었던 청년들을 위해 취성패 위탁기관 평가와 위탁비 지급 체계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또한 졸업 후 2년이내 청년에게는 6개월간 50만원의 구직활동지원금을 제공하는 '청년구직활동지원금'에 관한 안내도 함께 진행됐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청년 눈높이에서 실행해야 한다"며 향후 대책의 실행과 모니터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향후 4월 5일 건국대학교를 시작으로 전국 권역별 대학 등 청년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직접 찾아가 '청년일자리대책 설명회'를 추가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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