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단 VR·AR 콘텐츠산업..올해 1500억 투자 진행
날개 단 VR·AR 콘텐츠산업..올해 1500억 투자 진행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9.01.2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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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킬러콘텐츠 산업 육성 및 활성화에 1462억 투입
제작부터 사업화, 인력양성, 펀드조성 등 전분야에 지원
1월 30일, 삼성동 코엑스서 '2019년도 디지털콘텐츠 통합 사업설명회'개최
2019 디지털콘텐츠산업육성 투자계획 인포그래픽.
2019 디지털콘텐츠산업육성 투자계획 인포그래픽.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정부가 가상·증강현실(VR·AR) 등 디지털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1500억원에 달하는 실탄 장전에 나섰다. 5G 킬러콘텐츠 산업에 1462억을 투입해 산업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한 것.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1월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이와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9년도 디지털콘텐츠 통합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업설명회에 앞서 과기정통부가 밝힌 내용에 따르면 디지털콘텐츠산업육성은 ▲제작·사업화 ▲신시장 개척 ▲유통합리화 ▲인력양성 ▲펀드조성 ▲디지털콘텐츠 구축 ▲연구개발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된다.

먼저 제작지원과 사업화를 위해 총 303억원을 투자한다. 세부적으로는 제작지원에 238억, 사업화에 6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투자액은 문화·스포츠·의료·제조·국방·교육 등 산업에 적용될 VR·AR·홀로그램·컴퓨터그래픽 킬러콘텐츠 개발에 투입돼 산업과 ICT기술이 융합된 콘텐츠 개발에 집중한다.

특히 5G 기반 핵심 콘텐츠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위해 200억원 규모의 '5G 콘텐츠 선도 프로젝트'가 추진될 예정이다.

다음으로 '신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진출과 마케팅 지원에 153억원이 투입된다. 이는 가상현실 해외유통거점 구축과 글로벌 협력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해외진출지역 다변화를 통해 국내 우수콘텐츠들의 글로벌 비즈니스 진출 기회를 창출하고 글로벌 유통지원을 확대한다.

또 법률자문, 유통경로 실태조사, 품질인증 등 유통합리화에도 17억원을 투입해 디지털콘텐츠산업 기업을 지원하는 한편, 인프라 확대를 위한 디지털콘텐츠센터 구축도 진행된다.

디지털콘텐츠센터 구축에는 총 323억원이 투입돼 지역 VR·AR재직센터를 기존 7개소에서 10개소로 확대 설치한다. 지역 VR·AR재직센터는 지난해 말 서울,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5개 센터가 개소하고 창원, 울산에 올해 8월 2개소 구축이 확정되어 있다.

이어 ICT문화융합센터, 홀로그램서비스센터 등도 신규 구축하고 디지털콘텐츠산업의 인프라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인력양성'을 위한 지원도 진행된다. 과기정통부는 VR, 5G 등 석박사·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젝트에 43억을 투자한다.

디지털콘텐츠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한 또 다른 방안인 '연구개발' 분야에도 총 473억원에 달하는 투자가 진행된다. 투자된 사업 자금 중 33억은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에 쓰여, AR기반의 수술용 클래스 개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나머지 440억은 VR과 AR 원천기술, 산업용 복합 기술 개발을 위한 R&D에 투자된다. 이중 올해 신설된 'VR·AR콘텐츠 원천기술개발사업'에는 국민체감형 기술개발에 총 50억원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과기정통부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디지털콘텐츠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VR, AR 등 5G 킬러콘텐츠에 집중 투자를 위해 150억 규모의 펀드도 조성한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2019년은 5G 상용화 원년으로 VR·AR 분야 집중투자를 통해 5G에 최적화된 국민체감형 디지털콘텐츠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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