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5G 스마트폰' 김연아부터 엑소까지..본격 서비스 시작
'세계 최초 5G 스마트폰' 김연아부터 엑소까지..본격 서비스 시작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9.04.05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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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 전국 85개시에 네트워크망 구축 추진
김연아·'페이커'이상혁·엑소 등 세계 최초 5G 가입자 선정
4월 8일, 5G 기반 융합서비스 시연 및 5G+ 전략 발표
SKT 5G 최초 가입자들의 모습. 좌측부터 엑소 백현, 김연아, 윤성현, 박재원 씨, 페이커 이상혁, 엑소 카이(사진제=SK텔레콤)
SKT 5G 최초 가입자들의 모습. 좌측부터 엑소 백현, 김연아, 윤성현, 박재원 씨, 페이커 이상혁, 엑소 카이(사진제=SK텔레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국내 이동통신 3사가 동시에 각사 별 1호 가입자를 대상으로 5세대(5G) 이동통신스마트폰을 개통하면서 세계 최초 5G 서비스를 공식 개시했다.

5G 스마트폰 1호 가입자로는 김연아, 엑소(EXO), 페이커(이상혁 선수), 수영선수 윤성혁, 유튜버 아옳이(김민영), 하트브레이커 시즌 1에 출연한 카레이서 서주원 등이 선정되며 5G 알리기에 나섰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 1일 5G 전파발사와 동시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동시에 동글 단말을 통해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 5G 서비스를 우선 개시한데 이어, 4월 3일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을 통한 5G 상용화를 달성했다.

당초 업계 내부에서는 4월 5일부터 5G 서비스가 개시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상용화 준비가 예상보다 조기 완료되어 상용화 시점을 당초 계획보다 이틀 앞당긴 것으로 밝혀졌다.

5G 서비스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일부광역시 등 주요도시 인구 밀집지역 위주로 우선 개시되며 5G 네트워크가 구축되지 않은 지역에서는 당분간 4G LTE 서비스를 이용해야한다.

이통3사는 5G 서비스가 원활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올해 말까지 전국 85개시 인구밀집지역에 5G 네트워크 구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민관이 합심하여 달성한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통해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정보통신 최강국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되었다"면서 "5G는 자율주행, 무인로봇, 홀로그램 등 그동안 상상 속에서만 머물던 서비스를 현실에서 실현하고, 다양한 산업과 융합을 통해 새로운 혁신과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5G 서비스에 대한 높은 요금 부담에 대한 우려에 대해 "앞으로 5G 서비스가 안착되고 사업자 간 경쟁이 활발해지면 중저가 요금제를 포함한 다양한 요금제가 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4월 8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우리나라의 세계 최초 5G 사용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5G 기반의 융합서비스를 시연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해당 행사에서는 글로벌 5G 시장 선도를 위한 국가 차원의 산업전략 '5G+(플러스)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동통신사 3사는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4월 5일을 기점으로 전국 공식인증 대리점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5G 스마트폰 갤럭시S10 5G 판매를 시작한다.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달고 출시된 5G 서비스가 민관의 협조 아래 상용화 안착이 진행될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LG 유플러스 5G 서비스 최초 가입자로 선정된 유튜버 김민영과 카레이서 서주원(사진제공=LG유플러스)
LG 유플러스 5G 서비스 최초 가입자로 선정된 유튜버 김민영과 카레이서 서주원(사진제공=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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