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금융 중심지가 핀테크 중심지 된다..7월 제2핀테크랩 개관
여의도 금융 중심지가 핀테크 중심지 된다..7월 제2핀테크랩 개관
  • 신영욱 기자
  • 승인 2019.04.0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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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까지 17개 입주 핀테크 스타트업 선정
입주기업 대상 인큐베이팅, 멘토링 등 제공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해외진출 지원 예정
제2핀테크랩이 위워크 여의도역점(사진)에 7월 개관한다.
제2핀테크랩이 위워크 여의도역점(사진)에 7월 개관한다.

[아웃소싱타임스 신영욱 기자]서울시가 핀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서울시는 오는 7월 여의도에 제2핀테크랩을 개관한다고 4월 8일 밝혔다. 제2핀테크랩은 공유오피스인 위워크 여의도역점에 둥지를 틀 예정이다.

여의도는 전체 금융회사의 32%, 투자자문사의 약 40%, 국내 생명보험사의 26% 등이 위치해 있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금융의 중심지다.

위워크 여의도역점 한 층(6층)을 임대, 입주 스타트업에 2년 간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으로 개관하는 7월 1차로 17개 기업의 선정·입주를 진행하고 향후 공간 확대를 통해 추가 입주도 계획하고 있다.

글로벌 공유 오피스를 국내 스타트업의 창업 육성 공간으로 조성한 첫 사례로 입주 기업은 전 세계 위워크 공간은 물론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무료로 동시에 이용하면서 글로벌 스타트업들과 활발한 네트워크도 구축할 수 있다.

위워크는 전 세계 27개국, 100개 도시, 425개 지점을 갖고 있으며 인력관리, 투자유치방법, 비즈니스 브랜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는 인큐베이팅 전문 업체를 통해 제2핀테크랩 입주 기업에 인큐베이팅, 멘토링, 국내‧외 금융사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며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해외진출을 지원할 예정으로 여의도에 핀테크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미래 금융혁신의 핵심지역으로 발전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5월까지 제2핀테크랩에 입주할 17개 핀테크 스타트업을 선정을 진행하며 입주대상은 1억 이상의 투자유치와 연매출 1억 이상 등의 조건을 충족한 4인 이상의 기업이다. 고용인원, 투자유치실적, 매출액 등을 심사해 우수 핀테크 기업의 입주를 지원한다.

전체 선발기업의 30%는 아시아 시장으로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해외 핀테크 기업으로 선발하며 해외 핀테크 기업 유치를 통해 국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스타트업 기업들과의 협업 등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컨설팅 및 각종 네트워킹 프로그램 뿐 아니라 향후 추가 공간을 확보해 핀테크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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