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데이터 창업 붐 확산되나?..창업 아이템 발굴 나선 정부
공공데이터 창업 붐 확산되나?..창업 아이템 발굴 나선 정부
  • 신영욱 기자
  • 승인 2019.04.2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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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 4월 본격 시작
중앙부처·지자체 등 21개 기관 참여해 24개 예선리그 8월까지 진행 예정
2013년 442개이던 참여팀 2018년 1815개로 지속적 증가세
창업경진대회 참여기관 및 예선리그 현황. 자료제공 행정안전부
창업경진대회 참여기관 및 예선리그 현황. 자료제공 행정안전부

[아웃소싱타임스 신영욱 기자] 공공데이터의 창의적인 활용을 위한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한 대장정이 막을 올린다.

행정안전부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제7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가 본격 시작된다고 4월 21일 밝혔다.

올해 7회차를 맞는 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는 고품질 공공데이터 보유 기관, 후원기관 및 기업 참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경진대회 참가팀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3년 4개에 불과하던 참여기관이 18년에는 85개로 증가했으며 참여팀은 13년 442개에서 18년 1815개 팀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이제까지 수상한 77개 팀의 60%에 해당하는 46개 팀이 창업 및 사업화에 성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해당 기업들은 활발한 투자유치와 해외진출을 이어가며 데이터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제1회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화해(화장품 성분정보)’에 약 2년만인 2015년 11월 NICE평가정보에 매각에 성공했으며 제2회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레드테이블(외국인 대상 레스토랑 리뷰)은 중국, 대만, 싱가폴, 일본 등에 진출하며 글로벌화에 성공했다.

이번 7회차 대회는 국방, 교통, 부동산, 기상 등 다양한 분야의 24개 예선리그를 8월까지 진행한다. 국방부, 국토교통부, 기상청, 농림식품부, 산림청,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산업자원통상부, 특허청, 해양수산부, 환경부 등 12개 중앙부처는 물론 광주, 대구, 부산, 인천, 제주, 충남 등 8개 지방자치단체와 신용보증기금이 포함된  21개 기관이 참여한다.

기관별 예선리그는 3월부터 8월 중순까지 개별적으로 진행하며 아이디어 기획 및 제품·서비스 개발 각 부문별 최우수작 1팀(최대 2팀)에게 통합 본선 진출권을 부여한다.

8월 말 예정돼 있는 통합 본선에서는 발표평가를 실시해 최종 10개(부문별 5개) 팀을 선별한다. 선별된 팀은 약 1개월간 1:1 맞춤형 멘토링을 지원받고 소비자 반응 조사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사업 구체화 기회를 갖게 된다.

10월 진행하는 왕중왕전에서는 현장발표 후 전문가 평가(70%), 국민대표 평가(15%) 및 소비자 반응 조사 결과(15%)를 합산해 왕중왕전 진출작들의 순위를 결정짓는다.

최종 수상 10개 팀에게는 총 8600만 원의 사업자금 지원과 함께 대통령상(2), 국무총리상(2), 장관상(4), 기관장상(2)이 수여되며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후속지원도 이어질 예정이다.
 
우선 창업 단계별로 민·관 협력을 통한 공공데이터 활용 맞춤형 창업 지원하는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지원 협업 프로젝트(행안부, 중기부 등)’와 ‘Start-up NEST(신용보증기금)’ 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우대 혜택이 부여된다.

또 실전창업교육 및 IP디딤돌 사업 지원 등 창업 준비(아이디어 보호, 교육)부터 사업화 진행(컨설팅, 창업공간, 금융지원, 데이터 제공, 클라우드 할인 등)까지 민·관 기관으로부터 다양한 창업 단계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창업 컨설팅·멘토링 부터 창업공간 입주 할인은 물론 부문별 대상 수상팀에게는 해외 컨퍼런스(2019 Meet taipei, 11월 예정, 500V2) 참여 기회 제공과 같은 민간의 후원도 이어진다.
 
제7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대회 통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창업경진대회 수상작 후속 성과(투자유치 기준). 자료제공 행정안전부
창업경진대회 수상작 후속 성과(투자유치 기준). 자료제공 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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