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경제 표준화 가속화한다.. 민·관 협력체계 마련
수소경제 표준화 가속화한다.. 민·관 협력체계 마련
  • 신영욱 기자
  • 승인 2019.05.0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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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1일 수소경제 국제표준화 공동대응 위한 간담회 진행
수소경제 표준화 전략 로드맵 내용 공유
로드맵 목표 및 추진과제를 이행 위해 역할 분담 및 협력 방안 논의
수소경제 기술개발 로드맵에 표준화 연계,수소 국제표준포럼 개최 등 추진
산업통상자원부가 수소경제 국제표준화 공동대응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제공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가 수소경제 국제표준화 공동대응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제공 산업통상자원부

[아웃소싱타임스 신영욱 기자]민·관 협력을 통해 수소경제의 표준화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경제 국제표준화 공동대응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5월 2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주관으로 서울팔래스호텔에서 이루어진 간담회에는 김세훈 현대자동차 상무, 문상진 두산퓨얼셀 상무, 윤재호 에너지기술연구원 소장, 박상열 표준과학연구원장, 이상진 표준협회장, 이홍기 우석대 교수 등 수소경제 표준 관련 20개 기업·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지난 4월 발표된 '수소경제 표준화 전략 로드맵'의 내용을 공유하고 2030년까지 국제표준 15건 제안 등 로드맵 목표 및 추진과제를 이행하기 위해 각 기업·기관들의 역할 분담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금년 중으로 ▲수소경제 기술개발 로드맵에 표준화 연계 ▲건설기계용 연료전지분야 국제표준 제안 ▲수소충전소 밸브·지게차용 연료전지 KS인증 시행 ▲수소 국제표준포럼 개최 등 수소 표준화 과제를 본격적으로 협력·추진키로 했다.

표준화 로드맵에 반영된 9개 과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각 기관별 역할 분담 방안으로는 연료전지 업계는 안전한 제품 보급을 위한 KS인증 요구사항을 제안하고 대기업은 수소상용차, 발전용 연료전지 등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국제표준화 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에너지기술연구원, 건설기계부품연구원, 가스공사 등 연구기관 및 공기업은 우리나라의 R&D결과가 국제표준으로 제안되도록 노력하고, 표준협회, 건설기계산업협회, 자동차공학회 등 유관 협단체는 업계를 대상으로 한 기술표준 컨설팅을 제공을 통해 기업의 효과적인 국제표준화 추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기술시험원, 표준과학연구원 등 계량기 관련 연구기관은 수소충전기의 국산화 뿐만 아니라 계량오차 평가기술을 조속히 확보하여 신뢰성 있는 수소경제의 확산에 나서기로 했다.

이밖에 가스안전공사, 에너지공단, 대전테크노파크(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구축 예정) 등 안전성 평가 관련기관은 성능·안전성이 검증된 수소 설비·제품·서비스를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시험·인증 기반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이번과 같은 협력 간담회를 정례화시켜 이행 상황을 공유하고 ‘수소경제 표준화 전략 로드맵’이 이행될 수 있도록 함께 대응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유관기관 협력체계. 자료제공 산업통상자원부
유관기관 협력체계. 자료제공 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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