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계약직근로자 16명 정규직 전환..사내 비정규직 0% 실현
페퍼저축은행, 계약직근로자 16명 정규직 전환..사내 비정규직 0% 실현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9.06.04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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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0명, 2018명 35명 정규직 전환 이어 3번째 전환
사내 정년 이상 고령근로자 3명 외 전원 정규직
페퍼저축은행의 비정규직 근로자 16명이 정규직 전환을 완료했다.(사진제공=페퍼저축은행 블로그)
페퍼저축은행의 비정규직 근로자 16명이 정규직 전환을 완료했다.(사진제공=페퍼저축은행 블로그)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페퍼저축은행이 6월 1일 사내 비정규직 계약 근로자 16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완료했다. 페퍼저축은행은 비정규직 형태로 고용되어있던 계약직 16명의 정규직 전환 소식을 6월 3일 알렸다.  앞서 2017년 6월 계약직 근로자 70여 명과 2018년 35명의 비정규 계약직 근로자에 대한 정규직 전한 이후 세번째 정규직 전환이다.

이번 정규직 전환 대상자는 전체 직원의 약 5%에 이르는 수치다. 이들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끝으로 페퍼저축은행 소속 근로자들은 4월 말 기준 재직 중인 전 직원 중 정년 이상 근로자 3명을 제외한 모두가 정규직으로 근무하게됐다.

페퍼저축은행의 결단은 정부의 비정규직 제로화 정책과 함께 장매튜 대표의 '사람 중심 원칙'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는 "임직원을 가족으로 여기고 모두가 고용불안 없이 행복한 직장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회사의 경영 철학을 밝힌 바 있다.

2013년 설립된 페퍼저축은행은 '패밀리데이', '가족사랑 휴가', '경력단절여성 채용'등 가족친화적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서며, 사내 소속 근로자들에게 각종 보조금과 지원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3년간 지급되는 200만원 수준의 '베이비 장려금' 등을 통해 일과 가정 양립이라는 가치 실현에도 기여하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해 직원 평균보수는 7600만 원으로 자산 2조 원 이상의 대형 저축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한 지난해 직원 평균보수는 전년대비 10.14% 증가하며, 근로자 처우개선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퍼저축은행 측은 "직원의 행복과 더불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가치있는 금융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가족 중심 회사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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