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활용 A.I 응급의료시스템 개발 본격 착수..골든타임 확보 관건
5G 활용 A.I 응급의료시스템 개발 본격 착수..골든타임 확보 관건
  • 신영욱 기자
  • 승인 2019.06.04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공지능(A.I) 기반 응급의료시스템 개발 사업단 출범
4월 8일 발표한 5G+ 전략의 AI기반 응급의료시스템 개발 사업부문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총 231억 원 투입
5G 이동통신을 활용하는 A.I 응급의료시스템의 개발이 본격 시작된다. 사진은 내용과 무관함
5G 이동통신을 활용하는 A.I 응급의료시스템의 개발이 본격 시작된다. 사진은 내용과 무관함

[아웃소싱타임스 신영욱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치료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에 들어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응급의료시스템 개발 사업단'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6월 3일 밝혔다.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된 이번 출범식에서는 5G 이동통신을 활용하는 A.I 응급의료시스템의 성공적인 개발을 다짐했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4월 8일 발표한 '5G+ 전략'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분야 AI기반 응급의료시스템 개발 사업으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총 231억 원이 투입된다. 

연세의료원이 주관하고 아산병원‧아주대병원 등 6개의 의료기관, KT‧카카오모빌리티‧비트컴퓨터 등 10개의 정보통신기술 기업, 서울대학교‧전자통신연구원 등 4개의 기관 등 총 21개 병원과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통해 추진된다.

사업의 목표는 환자 이송시간의 최소화를 통한 치료 골든타임 확보와 환자상태‧질환‧중증도에 따른 맞춤형으로 진단‧처치 서비스를 제공에 있다.

5G기반 전송체계를 접목하여 응급 현장에서 발생하는 심전도‧혈압‧맥박 등 생체데이터와 소리‧대용량 의료영상 등의 데이터를 초고속‧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송된 데이터의 분석을 통해 환자별 최적 병원 자동선정시스템과 구급차용 내비게이션의 별도 개발 등으로 이송시간을 단축시킬 계획이다.

또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증상 및 구급단계별로 활용 가능한 환자 맞춤형 응급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우선 시급한 4대 응급질환인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중증외상, 심정지를 대상으로 신고접수, 응급처치, 이송, 응급실의 응급의료 각 단계에 맞춰 개발된다.

아울러 데이터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 현재 국가응급진료정보망(NEDIS), 소방청, 응급실 등으로 흩어져 있는 응급의료데이터를 5G기반으로 통합‧연계‧분석하여 인공지능(AI) 학습이 가능하도록 클라우드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현재 과기정통부가 개발 중인 맞춤형 정밀의료서비스(병원정보시스템 개발, 닥터앤서)와의 연계를 통해 응급 이송단계에서 병원 치료단계까지 환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1년에는 2~3개 지역에서의 실증을 통해 119구급차와 응급의료센터에 AI기반 응급의료시스템을 우선 적용‧테스트 후 향후 지역 소방본부, 의료기관 등으로 확대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개발에서 실증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복지부, 행안부, 소방청 등 4개 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