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넷 채용정보 114·구글검색으로도 확인 가능해진다
워크넷 채용정보 114·구글검색으로도 확인 가능해진다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9.06.2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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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술 취약계층도 구인정보 쉽게 찾을 수 있어..
업무협약 체결 후 7월 중 본격적인 서비스 시작
앞으로 워크넷에 등록된 채용정보를 구글검색과 114 전화 안내로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앞으로 워크넷에 등록된 채용정보를 구글검색과 114 전화 안내로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앞으로 워크넷의 채용 정보를 구글 검색과 안내전화 114(02-114)를 통해서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구글(Google LLC)과 케이티아이에스(KT is)와 서비스 제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워크넷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앞서 구글과 지난 6월 25일 먼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6월 27일에는 케이티아이에스와 업무 협약을 갖는다.

고용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25일 서울 강남구 구글코리아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워크넷의 인증된 일자리 정보 중 구인기업이 희망할 경우 '구글 채용 정보 검색 기능(Google for Jobs)'에 검색이 가능해진다.

만약 구인기업이 워크넷 채용공고가 구글 검색과 연동되길 희망한다면 ▲회사명 ▲모집직종 ▲근무지 ▲등록일 ▲마감일 ▲자격조건 ▲근로조건 등이 구글 검색 결과에 노출되게된다.

안내전화 114 서비스는 케이티아이에스와 27일 업무협약 체결 이후 케이티아이에스의 안내 업무망을 통해 워크넷 일자리 정보를 유선과 무선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예를들어 구직자가 114에 일자리 정보를 문의하는 경우 케이티아이에스의 일자리상담 부서가 워크넷에서 제공한 채용정보를 활용해 문자 등의 방식으로 안내한다.

검색 결과 노출은 7월 중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워크넷은 고용부에서 자체 발굴한 일자리 외에도 민간 및 공공취업포털 35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해당 기관이 발굴한 일자리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고용부 고용센터에 지방자치단체의 인증을 받은 일자리 정보는 약 일 평균 8만 건에 달해 구인정보를 찾는 이들이 좀 더 손쉽게 일자리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온라인을 통한 일자리 정보 검색에 익숙하지 않은 장년층과 정보기술(IT) 취약계층의 구인정보 확인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나영돈 고용정책실장은 "이번 협약은 워크넷에 등록된 다양한 채용정보를 국민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정보소외계층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고 밝히며 "데이터서비스를 바탕으로 정부혁신을 실현하고 공공취업포털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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