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국내 항공사 채용실적 전년대비 22% 증가
상반기 국내 항공사 채용실적 전년대비 22% 증가
  • 손영남 기자
  • 승인 2019.08.0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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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2521명 채용, 공항공사 433명 각각 채용
지난해 런칭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 성과 나타나
9월 5일부터 이틀간 김포공항서 제2회 항공산업 취업박람회 개최
국내 항공업계의 올 상반기 채용 실적이 전년보다 크게 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국내 항공사들의 일자리 창출 노력이 연착륙을 이어가고 있다. 올 상반기 국내 항공사들의 채용 실적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것. 전년 대비 22% 규모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올 상반기 중 우리나라 9개 항공사에서 2521명, 인천‧한국공항공사에서 433명을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월 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1.55%, 84% 늘어난 수준이다. 특히 항공사의 경우 객실승무원(35.9%), 항공정비사(16.4%) 및 일반직(30.0%) 채용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9월부터 운영해온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를 통해 상기 항공사와 공항공사의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취업준비생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일자리 지원정책을 운영해 왔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운영을 시작한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를 통한 각 항공사와 공항공사의 취업정보 제공, 각 분야 상담멘토의 전문상담, 지역별 일자리 설명회 등 지원정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는 포털 운영을 통해 양질의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조종, 관제 등 8개 분야 14명의 전문 상담위원이 상시 근무하면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또 항공사 현직 멘토단을 구성해 객실승무, 정비, 운항관리 등에 관심이 있는 취업준비생 40여명을 초청, 직무경험담과 취업 성공담 등도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9월 5일부터 이틀간 김포공항에서 제2회 항공산업 취업박람회를 열고 취업준비생을 위한 다양한 취업 정보와 전문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공항 상주기업 채용의 날’을 매달 정례화하고 대구·청주·강릉에서 지역 일자리 설명회를 여는 등 하반기에도 항공업 취업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항공일자리 포털은 모바일 앱을 출시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시장 성장과 함께 청년 등 취준생이 원하는 일자리 지원정책을 적극 마련하고 인천국제공항에 취항하는 외국 항공사 등과 협업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항공사 취업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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