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국가 조성에 역대 최대 1조 4517조 투입..올해 창업지원사업 90여개 발표
창업국가 조성에 역대 최대 1조 4517조 투입..올해 창업지원사업 90여개 발표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0.01.03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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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창업지원사업, 16개 부처에서 창업사업화 등 총 90개 진행
스타트업, 창업강국으로 발돋움 위해 전년대비 29.8% 예산 확대
창업사업화, 시설지원, 연구개발, 멘토링 등 지원
정부가 창업 국가 조성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4600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한다.
정부가 창업 국가 조성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4600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한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정부가 대한민국을 창업국가로 조성하기 위해 1조 4517억 원의 실탄을 장전했다. 이는 전년보다 약 3336억 원가량(29.8%) 대폭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부처별 창업지원사업 통합 공고를 발표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올해 창업지원을 위해 16개 부처 90개 관련 사업에 총 1조 4517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정부는 2020년도 중기부에서 주관하는 4차 산업혁명 기반 마련을 위한 혁신창업 패키지 사업 등 21개 사업을 추가 신설하고, 국가의 창업 지원 및 사업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부처별 예산 편성 현황
부처별 예산 편성 현황

부처별 지원 규모를 살폈을 때, 가장 많은 창업 예산을 편성 받은 것은 단연 중소벤처기업부였다. 중기부는 전체 예산의 87%인 1조 2611억 원을 편성받아 스타트업 및 창업 기업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지원 유형별로는 총 35개의 창업 사업화 사업에 전체 예산의 절반인 50.4%가 투입되며 가장 많았다. 이어 연구개발 지원 사업 8개 분야에 전체 35.3%에 해당하는 예산이 투입되며, 시설·공간 8.7%, 창업교육 3.7%, 멘토링 1.5% 순으로 예산이 편성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사업화 지원 사업 35건에는 1275억 원이 투입되는 '창업도약 패키지'를 비롯해 ▲실험실 특화형 창업 선도대학 육성 ▲K-Global DB-Stars ▲K-Global 액셀러레이터 육성 ▲K-Global 스타트업 공모전 (Hi-Tech Startup)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예술분야 창업 아이디어 발굴 ▲예술분야 초기기업사업기반 구축지원 ▲예술분야 성장기업사업도약 지원 ▲콘텐츠 스타트업창업육성 프로그램 ▲스포츠산업 액셀러레이터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센터 ▲농식품 창업보육지원 ▲농식품 벤처창업판로지원 ▲농식품 기술창업액셀러레이터 육성 지원 ▲지역-클러스터 병원 연계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 ▲사회적기업가 육성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 ▲해양신산업 인큐베이팅 ▲예비창업패키지 ▲초기창업패키지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 민관공동 창업자발굴 육성(TIPS) ▲사내벤처육성 ▲재도전 성공패키지 ▲창업기업지원서비스바우처 ▲창업성공패키지(청년창업사관학교) ▲창업성공패키지(글로벌창업사관학교) ▲로컬 크리에이터바우처 지원 ▲장애인 창업사업화지원 ▲장애인기업 시제품제작지원 ▲혁신분야 창업패키지(3대 신산업분야) ▲혁신분야 창업패키지(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특허바우처 ▲기상기후산업 청년창업 지원 등이 진행된다.

연구·개발(R&D) 분야에서는 창업기업에 대한 전략적 R&D 지원을 위해 4780억 원을 투입한 '창업성장기술개발' 외 ▲민관협력기반 ICT스타트업 육성 ▲연구개발특구육성 ▲스포츠 창업 촉진 기반기술개발 ▲농식품 기술 평가지원 ▲농식품 산업 기반 연구지원 ▲바이오헬스 투자인프라연계형 R&D ▲농업실용화기술R&D지원 등이 진행된다.

창업을 독려할 수 있는 창업 교육도 이뤄진다. 정부는 대학생, 청소년, 장애인 등 예비 창업자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을 진행한다. 이를위해 ▲대학 창업교육 체제구축 ▲학생 창업유망팀 300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 ▲창업이민인재양성프로그램 ▲실전창업교육 ▲메이커 문화 확산 ▲청소년비즈쿨 ▲대학기업가센터 ▲장애인 맞춤형 창업교육 ▲멘토링플랫폼 운영지원 ▲신사업창업사관학교 ▲IP기반 차세대영재기업인 육성 등 총 12건의 창업교육 사업이 올 한해동안 열린다.

창업을 꿈꾸고 있지만 환경적인 문제로 열악한 처지에 놓여있는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내용도 마련됐다. 관련 사업에는 스타트업의 작업공간 지원과 전국에 위치한 혁신센터를 기반으로 한 창업허브 활용 등에 내용이 담겼다.

정부는 ▲K-Global 클라우드 기반 SW 개발환경 지원 ▲K-Global 빅데이터스타트업 기술지원 ▲출판지식 창업보육센터 운영 ▲캠퍼스 혁신파크 ▲1인 창조기업활성화 지원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파크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판교밸리창업존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창업보육센터 지원 ▲장애인기업 창업보육실 운영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구축 ▲소셜벤처 육성 ▲광주 스타트업 캠프 ▲코리아 스타트업 센터(KSC) 등을 통해 시설, 공간, 보육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청년 등 협동조합창업지원 ▲K-Global 시큐리티스타트업 ▲K-Global 창업멘토링(ICT 혁신기술 멘토링) ▲농식품 벤처창업센터 운영 ▲농식품 벤처창업인턴제 ▲농식품 크라우드펀딩 활성화지원 ▲물산업 협력 스타트업지원 ▲공간정보컨설팅 ▲공간정보 창업기업전략캠프 ▲여성벤처창업케어 프로그램 ▲생활혁신형 창업지원 ▲IP 디딤돌 프로그램 ▲IP 나래 프로그램 등 멘토링 및 컨설팅 사업도 2020년 창업국가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마련됐다.

이 밖에도 정부는 각종 행사와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창업 지원에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할 계획이다. ▲농식품 창업 콘텐스트 ▲2020 환경창업대전 ▲도전! K-스타트업 ▲글로벌 스타트업페스티벌 ▲장애인 창업아이템 경진대회 ▲여성창업경진대회 등이 이에 해당된다. 해당 페스티벌 및 네트워크는 참여자들에게 교육과 멘토링을 지원하는 한편 스타트업 홍보와 포상도 이뤄진다.

사업 분야별 예산편성 현황
사업 분야별 예산편성 현황

각 사업별 신청대상은 세부사업에 따라 창업자, 예비창업자 등으로 구성되며 구체적인 일정과 내용은 개별사업별 추진 일정에 따라 소관부처에서 개별 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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