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홈서비스 분야, 자회사 설립으로 협력사 줄인다
LG U+ 홈서비스 분야, 자회사 설립으로 협력사 줄인다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0.01.0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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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근로자 1300여 명 정규직 전환 추진
3월 자회사 설립..자회사 소속 정규직 목표 올해 800명
LG유플러스가 홈서비스 분야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위해 자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LG유플러스가 홈서비스 분야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위해 자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LG U+가 다가오는 3월부터 홈서비스 부문에서 근무 중인 협력사 비정규직 근로자를 자회사 소속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전환 예상 규모는 약 800여명이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다수의 언론사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LG U+는 희망연대노조와 잠정합의한 내용에 따라 오는 3월 1일부터 자회사 설립을 시작으로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정규직 전환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앞서 LG U+측은 노조와의 갈등 끝에 2020년 자회사 설립을 통해 2021년까지 홈서비스센터 근로자 130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데 잠정 합의했다.

LG U+는 향후 2년간 순차적으로 정규직 전환을 위한 첫 시작으로 자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올해 정규직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원은 홈서비스 분야 설치기사 등 직무에 근무중인 800여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머지 500여명에 대해서도 내년 중 단계를 밟아 정규직 전환을 추진한다. LG U+에서 근무 중인 전체 비정규직 규모의 절반에 달하는 숫자다.

구체적인 정규직 전환 대상자 직무는 LG U+의 홈 서비스, 모바일 서비스, IoT 서비스, 기업 등의 업무 중에서 홈 서비스를 담당하는 노동자들이다. 이들은 주로 와이파이, IPTV 등을 설치하는 업무를 맡는다.

새롭게 설립되는 자회사는 초고속인터넷, IPTV 설치 등을 전문으로 하게 되며, 협력사 직원들은 해당 자회사 소속 근로자로 근무하게된다. LG U+ 측은 예정된 정규직 전환 인원 외 나머지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해서도 협의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LG U+ 홈서비스 분야, 나아가 기타 관련된 다른 사업 영역에서도 관련 협력사의 규모는 축소되고, 자회사 위주의 운영 방식으로 변경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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