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경단녀 취·창업 지원방안 확장 모색
여성가족부, 경단녀 취·창업 지원방안 확장 모색
  • 손영남 기자
  • 승인 2020.01.13 09: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주요사업 설명회 13일 개최
경력단절예방, 취약계층 사례 관리ㆍ창업지원 확대 등 논의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 재진입을 돕기 위한 정부의 정책이 꼬리를 물고 있다. 사진은 취업박람회에 참여한 여성 구직자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 재진입을 돕기 위한 정부의 정책이 꼬리를 물고 있다. 사진은 취업박람회에 참여한 여성 구직자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과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여성가족부가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주요사업을 설명하는 자리를 갖고 관련 공무원들과 함께 아이디어 창출을 꾀한다. 

여성가족부는 13일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올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주요사업 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새일센터의 취·창업 상담사와 지방자치단체 담당 공무원과 함께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2009년부터 시작된 새일센터는 전국 158개소로, 경력단절여성에게 맞춤형 취업상담 및 정보제공, 직업교육훈련, 취업연계, 사후관리 등을 지원하며 경력단절여성의 역량 강화와 고용 증가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고무된 여가부는 올해 경력단절 예방 서비스와 창업 지원 강화에 힘을 싣기로 한 것. 먼저 올해는 경력단절예방 서비스 수행기관을 2019년 35개소에서 올해는 60개소로 확대한다.

아울러 30~40대 경력단절여성에게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는 경력이음 사례관리 서비스 운영기관을 20개소로 확대하고, 취약 계층과 지역 일자리 특성과 상황에 맞는 지역특성화 통합사례관리 방식을 새로 도입한다.

창업 분야에서도 여성들의 진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창업상담사를 확대 배치해 창업 지원금·창업 공간 등을 연계 지원한다는 계획도 함께 마련했다.

김희경 여성가족부 차관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여성 인력은 미래성장동력의 핵심 요인으로 경력단절여성 문제 해결은 고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성평등한 노동시장 구축을 위한 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이어 “여성가족부는 그동안 경력단절 여성을 위해 취업 지원과 직업훈련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는 새일센터를 종합적인 취·창업지원서비스 기관으로 내실화하고, 다양한 취업정보와 창업훈련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