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헌팅 스토리- 스카우트파트너스 강유미 컨설턴트] 평판조회, 헤드헌팅 완성하는 마지막 한 조각
[헤드헌팅 스토리- 스카우트파트너스 강유미 컨설턴트] 평판조회, 헤드헌팅 완성하는 마지막 한 조각
  • 손영남 기자
  • 승인 2020.01.16 0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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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전문 DB 구축으로 객관적 레프리 선정 가능
해외 인재 확보 가능케 하는 글로벌 평판조회 돋보여
최종 합격 당락 뒤집을 수 있는 평판조회 활용 느는 추세

 

<평판조회 작업을 다년간 진행해온 스카우트파트너스 강유미 컨설턴트>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서류 한 장으로 대변되는 이 시대의 샐러리맨들. 학력과 경력, 자격증과 특장점들이 고스란히 새겨진 그 한 장의 종이 안에는 누군가의 모든 것이 담겨져 있다. 어떤 업무를 잘 할 수 있는지, 특기를 살릴 수 있는 분야는 무엇인지를 판단하는 기준은 그런 이유로 이력서라 불리는 고작 한 장의 서류에 좌우되기 십상이다. 

문제는 그를 얼마만큼 신뢰할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어느 학교를 나오고 어떤 기업에서 무슨 업무를 진행해왔는지를 파악하기엔 무리가 없겠지만 그 사람이 조직 내에서 얼마나 부드럽게 융화될 수 있는지, 업무의 처리 스타일이 어떤지를 파악하기는 무리가 따르는 탓이다.

그래서일 것이다. ‘즉시 전력감’을 요구하는 기업 의뢰를 수행하는 헤드헌팅 전문기업들은 서류가 보여주는 환영에 속는 것을 극도로 꺼려한다. 단순히 활자에 매몰되지 않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인재를 검증하는 시스템을 갖추려 노력하는 이유기도 하다. 그중 최근 들어 각광받고 있는 툴이 바로 평판조회다. 

‘평판 조회(Reference Check)’란‘최종 합격 여부에 앞서, 채용 후보자의 이력(학력, 자격증, 직무 경험)이나 성품(리더십, 품성, 윤리성) 등에 대해, 해당 후보자와 함께 근무했던 동료(상사, 부하직원 등)들을 통해 사실을 확인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이러한 평판 조회는 서구 기업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인재 검증 수단으로 인력 채용 과정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중요 활동으로 인식되고 있다. 

우리 기업들 역시 최근 들어 평판조회를 활용하는 폭이 넓어지고 있다. 특히 경력직 채용이 늘면서부터는 더더욱 그 비중이 커지고 있는 것. 그러나 아직 완벽하게 뿌리내렸다고는 보기 힘들다. 활용 빈도가 많지 않은 탓도 있겠지만 그에 앞서 제대로 된 평판조회를 구현해줄 전문기업의 부재 역시 큰 이유로 작용한다. 

제대로 된 평판조회의 결여는 때론 기업에 심각한 두통거리를 안겨줄 가능성이 농후하다. 서류상의 고스펙만 믿고 뽑은 인재가 기업 이미지나 사업성과를 망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 그 증거다. 이런 이유로 철저한 평판조회가 요구되고 있지만 많은 헤드헌팅 전문기업들조차 이를 소홀히 취급하는 경우가 잦다. 

스카우트파트너스(대표 정성원)가 평판조회 전문기업을 무색하게 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평판조회에 치중하는 것은 그런 부작용을 미연에 방지하고 제대로 된 인재 추천을 통해 기업의 성공을 담보하게 하려는 때문이다. 

■ 꼼꼼하게 구성된 내부 DB 구축으로 신뢰성 제고
“제대로 된 평판조회를 가능하게 하려면 먼저 필요한 것이 꼼꼼하게 구성된 DB 구축이다. 당사는 회사별, 직무별, 학교별로 분류된 전문 DB 구축으로 평판조회의 신뢰성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이는 일반적인 헤드헌팅 펌에서는 찾기 힘든 광경이다.”

스카우트파트너스 강유미 컨설턴트의 표정에 자부심이 어릴 정도로 스카우트파트너스의 내부 DB는 특유의 꼼꼼함으로 정평이 자자하다. 제대로 된 DB 확보가 중요한 것은 이를 통해 채용 후보자의 평판을 증언해줄 믿을 만한 레프리(질문 응답자) 확보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평판 조회 시 가장 범하기 쉬운 오류는 채용 후보자의 평판을 증언해줄 레프리가 후보자와 친분이 있는 경우, 단점 대신 장점만을 열거하는 경우가 잦다는 데 있다.

일반적으로 평판 조회 시 활용되는 레프리는 후보자가 선정한 서너 명의 레프리와 평판조회 기업이 선정한 블라인드 후보 두 서넛일 경우가 많다.

후보자가 선정한 레프리는 국내 정서상 후보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할 가능성이 적다는 점을 감안하면 평판조회를 담당하는 기업이 선정하는 레프리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할 수밖에 없다.

제대로 된 DB가 없다면 블라인드 방식의 레프리 선정이 어려워질 수밖에 없는 것. 바로 여기서 스카우트파트너스의 내부 DB가 힘을 발휘하게 된다. 최근 스카우트파트너스로 평판조회를 의뢰하는 기업이 크게 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다. 최근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 구축에 따른 해외 인재 영입에도 공을 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때라면 해외 조직을 대상으로 평판 조회를 실시해야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라면 쉽지 않은 일이다. 단, 스카우트파트너스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글로벌 서치펌을 표방할 만큼 다양한 해외 인력 공급을 진행해온 이력 탓에 해외의 평판 조회에도 어려움이 없다는 것이 강유미 컨설턴트의 말이다.

“요즘 문제시 되는 해외에서의 학력 위조나 허위 기업 명시 등을 체크해낼 수 있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스카우트파트너스만의 강점이라고 자부한다. 여러 루트를 통해 거치는 크로스체크를 피해갈 수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강 컨설턴트의 말은 단순한 자기과시가 아니다. 그를 보여주는 사례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 대기업에서 채용 직전까지 갔던 채용 후보자의 거짓 학력 기재를 밝혀냄으로써 채용을 무산시킨 적이 있을 정도로 스카우트파트너스의 해외 평판 조회는 격을 달리하고 있다. 

■ 화룡점정 찍게 될 평판조회 중요성 갈수록 커져
평판 조회는 채용하려는 인재의 이면을 철저히 검증하기 위한 장치다. 제대로 된 인재를 뽑고자 한다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인 것도 분명하다. 특히나 중간간부나 임원급 인사 채용에 있어서는 그 과정이 더욱 중요할 수밖에 없다. 부적절한 인력 채용이 기업의 성장에 커다란 장애물로 작용할 확률이 높아지는 탓이다.

그래서 평판조회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작업인 것이다. 그러나 제대로 된 평판조회를 방해하는 요소들은 적지 않다. 여기에는 타인의 험담을 꺼리는 국내 정서도 한 몫 거든다.

“객관적인 레프리 확보가 가장 큰 난관이다. 특히 오픈레프리(후보자 추천 레프리)들은 열에 아홉은 후보자의 장점을 열거하는 경우가 잦은 게 사실이다. 블라인드 레프리(기업 선정 레프리)에게서 비슷한 증언을 확보한다면 문제가 없지만 전혀 상반된 이야기를 털어놓는 경우, 판단이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이 경우 선택은 평판조회 담당자의 몫이 된다. 어떤 이야기가 더 신빙성 있는지를 판단하고 보고서를 작성해야 하는지를 결정해야 하는 것. 경험 많은 조사원이라면 다양한 질문을 통해 걸러진 응답의 진위를 파악할 수 있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그 정도 베테랑들이 많지는 않은 게 사실이다.

7년차에 접어든 강유미 컨설턴트 역시 이에 관한 고충을 가감 없이 밝히고 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시스템이다. 단순히 컨설턴트의 자의적 판단에 기대지 않고 보다 분명한 자료 확보를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이 존재한다면 평판조회의 객관성 및 신뢰성 확보가 한층 용이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 스카우트파트너스의 평판조회 시스템은 그를 뒷받침해줄 다양한 안전장치를 보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험 많은 평판조회 전문가들도 다수 포진되어 있어 믿고 맡기는 평판조회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적인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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