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VR·AR 등 '디지털콘텐츠산업' 육성 위해 1900억 투입
과기부, VR·AR 등 '디지털콘텐츠산업' 육성 위해 1900억 투입
  • 이삭 뉴스리포터
  • 승인 2020.01.3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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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이스 원천기술개발 등 디지털 콘텐츠 핵심기술 개발 지원
과기부 관계자, "2020년은 '실감경제' 패러다임의 원년이 될 것"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혁신적인 5G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실감콘텐츠를 비롯한 디지털콘텐츠산업 육성을 본격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혁신적인 5G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실감콘텐츠를 비롯한 디지털콘텐츠산업 육성을 본격 추진한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삭 뉴스리포터] VR·AR과 같은 실감기술이 세계적으로 확산되며 이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경제 전체의 혁신이 기대되는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디지털콘텐츠산업을 집중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가상‧증강현실 등 실감기술을 활용하는 혁신적인 5G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실감콘텐츠를 비롯한 디지털콘텐츠산업 육성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추진계획은 지난해 발표한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실감콘텐츠산업 활성화 전략'을 바탕으로 2020년도 총 1,900억원을 투입해 중점 추진하고자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VR·AR콘텐츠 산업육성, 디지털콘텐츠 기업 경쟁력 강화, 디지털 콘텐츠 산업 생태계 활성화, 핵심기술 개발(R&D), 정책금융 지원 등 5대 기능을 중심으로 분야별 구체적인 지원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5세대 이동통신의 대표적 서비스인 ‘VR·AR콘텐츠 산업육성’에 총 659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공공·산업·과학기술 분야에 실감콘텐츠를 접목하여 신시장 창출을 지원 하는 ‘XR+α프로젝트’와 5G 기반 실감콘텐츠 3대 분야 선도과제를 개발하는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 등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아시아 최대규모의 '실감콘텐츠 스튜디오' 구축을 2월에 완료하고 3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둘째, ‘디지털콘텐츠 기업 경쟁력 강화’ 사업을 통해 디지털콘텐츠의 개발․사업화 지원과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 총 253억원을 투입한다.

디지털콘텐츠 개발의 기술적 기반이 되는 컴퓨터그래픽 콘텐츠 제작 지원과 함께 5G,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 신기술과 융합한 시장창출형 디지털콘텐츠 제작 지원에 총 122억원을 지원하고, 

디지털콘텐츠의 전략적 해외 진출을 강화하기 위해 대․중소기업 동반 해외진출, 해외기업과의 공동제작 및 미국·신남방 등 해외센터 기반의 상시지원 체계 마련 등에 131억원을 투입한다.

셋째, 디지털콘텐츠 산업 기반강화, 인력양성, 공정거래 환경 조성 등 산업생태계 활성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실감경제 확산에 따른 산업인력 부족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실감콘텐츠 인재양성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실감콘텐츠랩’을 통해 개발과 사업화를 연계하는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 학부생ㆍ재직자 대상으로 기업 수요연계 과제 방식의 실무교육추진할 계획이다.

넷째, 홀로그램, VR·AR 콘텐츠 및 디바이스 원천기술개발 등 디지털콘텐츠 핵심기술 개발에 올해 총 535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올해 신설된 '홀로그램 핵심기술개발' 및 ‘5G 기반 VR․AR 디바이스 핵심기술개발’ 사업에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4,032억 원의 ‘디지털콘텐츠 펀드’ 투자를 통해 디지털콘텐츠 개발 및 해외시장 진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2020년에는 15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통해 ‘디지털콘텐츠코리아펀드’를 지속 확대하고, 실감콘텐츠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M&A 펀드’ 도입 등 펀드 운용방식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송경희 소프트웨어정책관은 “2020년은 5G를 기반으로 실감콘텐츠가 다양한 산업에 융합되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실감경제’ 패러다임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과기정통부는 VR․AR을 비롯한 디지털콘텐츠 산업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선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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