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글로벌 프로젝트' 일자리·매출 증가 효과 쏠쏠
'K-글로벌 프로젝트' 일자리·매출 증가 효과 쏠쏠
  • 손영남 기자
  • 승인 2020.03.1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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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K-Global 프로젝트' 수혜기업 457개사 성과
매출액 4523억 전년비 36.5% 증가..해외매출액은 728억
자료제공 과기정통부
2019년 ICT 분야 창업·벤처 지원사업 수혜기업 성과. 자료제공 과기정통부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지난해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K-Global 프로젝트’ 사업으로 457개 수혜기업에서 일자리와 매출이 각각 40%가량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창업·벤처 지원사업인 K-Global 프로젝트의 2019년 수혜기업이 창출한 성과를 17일 발표하면서 이같은 사실을 알려왔다. 

발표에 따르면 수혜기업 457개에 재직 중인 임직원수는 2019년 말 기준 5612명으로 2018년 말 기준 임직원수 3987명과 비교할 때 총 1625명(40.8%) 증가했다. 수혜기업의 73.5%(336개)에서 신규 고용이 창출되어 과기정통부 ICT 창업·벤처 지원사업이 기업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혜기업 457개의 2019년 매출액은 4523억원으로 2018년 매출액인 3313억원과 비교할 때 1210억원(36.5%) 늘었다. 수혜기업의 86.7%(396개)에서 2019년 매출이 발생하여 2018년 68.5%(313개)보다 18.2%p 증가하였으며, 전체 매출액 중 해외 매출액은 728억원으로 약 16.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난해 2694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해, 2018년 1514억원과 비교할 때 총 1180억원(77.9%) 증가했다. 투자유치 성공기업은 148개로 2018년 103개 대비 43.7% 증가해 벤처 투자액의 지속 확대 등 그간 정부의 ICT 벤처투자 환경 조성 노력이 어느 정도 기업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혜기업이 2019년 출원한 특허 건수는 1364건으로 2018년 1116건과 비교할 때 총 248건(22.2%) 증가하였다. 특허출원이 있는 기업은 242개로 2018년 182개 대비 약 33.0% 증가하여 수혜기업들이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가지고 독자기술 확보에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 최우혁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은 규모보다 속도가 중요하며, 이러한 흐름은 ICT 분야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게는 매우 큰 기회”라며 "앞으로 ICT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고성장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고성장기업이 유니콘을 넘어 데카콘 기업으로 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지원을 통해 ICT 창업․벤처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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