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채용시장 ‘취소 또 취소’
코로나19 확산으로 채용시장 ‘취소 또 취소’
  • 이효상 기자
  • 승인 2020.04.1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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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 62.8% ‘코로나 여파로 채용 취소’
인사담당자 62.8% ‘코로나 여파로 채용 취소’
인사담당자 62.8% ‘코로나 여파로 채용 취소’

[아웃소싱타임스 이효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구인구직시장에도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미디어잡, 디자이너잡을 운영 중인 MJ피플의 조사에 따르면 과반수 이상의 기업이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되거나 취소 예정인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MJ피플이 4월 3일부터 12일까지 기업 인사담당자 98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사태의 채용 동향’과 ‘서류전형 요소 선호도’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침체된 구인구직시장은 설문 결과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채용계획이 있는지’묻자 62.8%가 ‘있거나 취소 예정이다’라고 답했으며, 그 이유는 ‘경영악화로 인한 인원 충원 보류(34.1%), ‘면접 불가(20%)’의 순서로 나타났다. 하지만 신규 인력 채용에 대한 기업들의 갈증은 여전했다. 채용계획이 취소되는 와중에도 ‘신규 채용 계획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는 ‘있을 예정’이라는 답이 30%로 코로나19가 사그라드는 하반기 이후의 채용 시장은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기피되고 있는 대면면접을 대신한 방안에는 20%가 ‘화상면접’을 진행한다 답했고 그 프로그램은 ‘ZOOM(20.8%)’, ‘스카이프(10%)'의 순으로 답변되었다.

한편 이력서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부분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절반 정도인 44.2%(복수선택 응답률)이 ‘프로젝트 진행 경험’이라고 답했다. 두 번째로 중요하게 보는 부분은 ‘전공(22.8%)’으로 나타났으며 이 외에 ‘인턴쉽 경험(15.7%)’, ‘거주 지역(11%)’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자기소개서에 쓰이는 많은 표현들 중 인사담당자가 가장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책임감 있는(55.7%)’이었으며, ‘소통이 원활한(34.2%)’, ‘자신감 있는(30%)’ 등이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는 표현에는 ‘완벽주의인(41.4%)’, ‘노력하는/냉철한(27%)’, ‘헌신적인(25.7%)’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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