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포스트 코로나 대비해 빅데이터, 인공지능 산업 키울 것"
문 대통령 "포스트 코로나 대비해 빅데이터, 인공지능 산업 키울 것"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0.04.16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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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8회 국무회의 주재, 모두발언 통해 언급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비대면 산업 양성 박차
문 대통령 "글로벌 위기 극복 위해 정책적 결단 필요"
문재인 대통령 제18회 국무회의 모두 발언 모습.(사진제공=청와대 국무회의 브리핑 영상)
문재인 대통령 제18회 국무회의 모두 발언 모습.(사진제공=청와대 국무회의 브리핑 영상)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결합한 비대면 산업을 적극 양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사회적 변화의 산실로 삼아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

문 대통령은 4월 14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제18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통해 경제 위기 극복 방안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상품과 서비스의 비대면 거래, 비대면 의료 서비스, 재택근무, 원격교육, 배달 유통 등 디지털 기반의 비대면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스트 코로나19를 대비해 선제적으로 산업을 양성해야 한다는 것. 문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정부가 특단의 비상경제 조치로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있지만 실물경제와 금융시장, 생산과 소비, 국내와 국외 전방위적으로 밀려오는 전대미문의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더한 각오와 정책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응해 소재, 부품, 장비 산업을 자립화하는 기회를 열어나갔듯이 글로벌 공급망의 급격한 재편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우리는 이미 우리의 비대면 산업의 발전 가능성에 세계를 선도해 나갈 역량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와함께 경제 혁신 동력인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육성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전통 주력 산업을 보호하면서도 새로운 혁신 기업을 적극적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뜻을 보이며 지난 시절 오일쇼크 위기 속 제조업이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을 거론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위기를 신산업과 신기술의 중소 스타트업, 벤처기업의 새로운 성장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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