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줄었다” 7월 취업자 27만여명 감소, 5개월 연속 감소
“또 줄었다” 7월 취업자 27만여명 감소, 5개월 연속 감소
  • 손영남 기자
  • 승인 2020.08.13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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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0년 7월 고용동향’ 발표
5개월 연속 취업자 감소는 2009년 이래 처음
실업자 114만명 육박, 실업률 4.0%로 0.1%p 상승
7월 고용동향 인포그래픽. 자료제공 통계청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고용시장의 경색이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7월 취업자 수가 전년동월대비 27만 7000명 감소하며 5개월 연속으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업자 수 역시 외환위기 이후 최고점을 찍어 코로나19 여파가 완연한 모습이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0년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2710만 6000명으로, 1년 전보다 27만 7000명 감소했다. 3월부터 이어진 취업자 감소가 5달 연속을 기록할 만큼 심각한 상황. 취업자 수가 5개월 연속 감소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있던 2009년 1∼8월 이후 11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 세달보다 감소세가 무뎌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심각한 상황인 것만은 분명하다. 취업자 감소 영향으로 15세~64세 고용률은 66.0%로 전년동월대비 1.1%p하락했고, 청년층은 42.7%로 전년동월대비 1.4%p 하락했다. 경제활동 참가율도 63.1%로 0.9% 하락했다.

연령계층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보면, 60세 이상에서 37만9000명 증가했으나 30대에서 17만 명, 20대에서 16만5000명, 40대에서 16만4000명, 50대에서 12만6000명이 각각 감소했다.

산업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보면,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운수 및 창고업,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 등에서 증가했으나 숙박 및 음식점업 도매 및 소매업 교육서비스업 등에서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단순노무종사자,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 등에서 증가했으나, 장치 ·기계조작 및 조립종사자, 서비스 종사자, 판매 종사자 등에서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운수 및 창고업, 사업시설관리, 사회지원 및 임대서비스업 등에서 증가했으나, 숙박 및 음식점업, 도매업 및 소매업, 교육서비스업 등에서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4만 6000명이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는 39만 5000명, 일용근로자는 4만 4000명이 각각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 없는 자영업자가 4만 7000명 증가했으나 고용 있는 자영업자는 17만 5000명, 무급가족 종사자는 5만 7000명이 각각 감소했다.

전체 실업률은 4.0%로 전년동월대비 0.1%p상승했고, 청년층은 9.7%로 전년동월대비 0.1%p 하락했다. 실업자는 50대와 40대, 60대 이상에서 증가, 전년동월대비 4만 1000명이 증가했다.

정부는 5~7월 전년동월비 취업자 감소폭이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계절조정 취업자수에서 전월대비 증가세가 지속되는 등 고용 상황이 3개월 연속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제 비교시 우리 고용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상황으로 최근 OECD도 11일 발표한 한국경제보고서에서 우리 고용시장 악화폭이 매우 작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정부는 하지만 숙박·음식업, 교육업 등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고 청년층 고용도 회복이 더딘 현실 등 현재 고용상황에 대해 여전히 엄중하게 인식하고 고용시장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차 추경에 포함된 57만 5000개 직접일자리 사업 등 고용안정 패키지, 8대 소비쿠폰 등 경기·소비 보강 프로그램 집행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내년도 예산안에 ‘한국판 뉴딜’ 사업을 차질 없이 반영하는 등 우리 경제 일자리창출·고용안전망 확충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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