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 ‘희망’을 쏘는 IT 기업들 
코로나19 시대, ‘희망’을 쏘는 IT 기업들 
  • 이효상 기자
  • 승인 2020.10.14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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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판로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공인과 지역 농가 온라인 판매 지원
명상 앱 ‘마보’, 마음챙김 명상 무료 콘텐츠와 무료 나눔 통해 심리 방역에 앞장
‘라우드소싱’, 요식업 소상공인 대상, 매출 신장에 도움이 되는 디자인 작업 무료 진행  
자사 핵심 서비스와 콘텐츠 무료 나눔 통해 코로나 극복 의지 강화 및 희망 전파
명상 앱 마보의 이벤트 이미지
명상 앱 마보의 이벤트 이미지

[아웃소싱타임스 이효상 기자] 지난 1월 20일, 국내 코로나 첫 감염자가 발생한 이후 벌써 9개월째에 접어들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경기 악화로 인한 사람들의 우울감과 무력감 또한 커져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다양한 IT 기업들은 자사의 전문성과 핵심 비즈니스 역량을 적극 살려, 코로나 19의 절망 가운데에서 따뜻한 희망을 쏘아올려 눈길을 끈다. 

온라인 유통 업체 쿠팡은 코로나19로 판로를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지역 농가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쿠팡은 중소상공인희망재단, 서울시와 손잡고 온라인 판매가 익숙하지 않은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과 판매 신장을 지원한다.

쿠팡에 입점을 원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입점 방법을 안내하고, 이들이 더 많은 판매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온라인 쇼핑 운영 노하우와 성공 비법을 적극적으로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소상공인들이 쿠팡에서 성공적인 온라인 판매를 위해 7천만 원 상당의 마케팅 및 광고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 마음챙김 명상 앱으로, 마음챙김 명상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는 ‘마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사람들의 우울감과 무력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희망을 잃지 말자는 취지로 SK 텔레콤 T 멤버십 컬처 프로젝트와 마보 1개월 무료 이용권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본 이벤트를 통해 총 1만 명에게 명상 앱 마보 1개월 무료 이용권을 추첨해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틱톡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 '뉴즈'와 함께 일상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자는 취지의 ‘희망을 잃지마’ 챌린지를 진행 중이다. ‘희망을 잃지마’ 챌린지에 동참하는 이들에게는 마보 1개월 이용권을 무료로 증정, 마음챙김 명상과 함께 일상의 행복을 느껴볼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최대 디자이너 커뮤니티이자 디자인 콘테스트 플랫폼인 라우드소싱 은 디자인을 통해 코로나19 극복 지원에 나섰다. ‘디자인 체인지 프로젝트’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매회 한 업체씩 선정, 매출과 영업에 도움이 되는 네이밍, 로고, 간판, 명함 등 디자인 개발부터 제작 작업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로고, 네이밍, 간판, 명함 중 선정자가 선택한 두 가지 디자인의 개발부터 제작까지 200만 원 상당의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또 신청자 중 5명을 추첨, 라우드소싱 콘테스트 등록비 100% 할인 쿠폰 혜택도 제공한다.  

페이스북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국내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약 22억 5000만원 규모의 지원금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난 3월 전 세계 30여개국에서 중소상공인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글로벌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서울 지역 직원이 2인 이상 50인 이하인 소규모 사업체이면 업종에 관계없이 '페이스북 소규모 비즈니스 지원금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으며, 페이스북은 신청 기업들의 코로나19 피해 정도와 시급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원금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각 300만 원의 현금과 페이스북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는 180만 원 상당의 광고지원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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