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희 박사의 건강칼럼] 과학적인 기반으로 증명이 된 4가지 “슈퍼 푸드 Super food”
[이윤희 박사의 건강칼럼] 과학적인 기반으로 증명이 된 4가지 “슈퍼 푸드 Super food”
  • 편집국
  • 승인 2020.11.0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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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희
운동생리학 박사
파워스포츠과학연구소 대표

1세대전만해도 60세 환갑잔치를 하면 장수했다고 찬사를 받았지만 우리나라도 평균수명이 남녀 공히 80세를 넘어 더욱 증가추세에 있다. 옛 진나라의 진시황은 늙지 않는 불로초를 찾아 온갖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오래 살고 싶은 욕망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무병장수, 불노장생, 만수무강, 건강100세를 추구하는 것은 누구나 바라는 바이다. 다만 100세를 산다 해도 “장병에 효자 없다”는 옛날 어른들의 말씀처럼 병원의 힘을 덜 받고 건강하게 사는 건강수명이 길어지는 것이 더 바람직할지도 모른다. 

더구나 핵가족화를 넘어 1인 가구가 날로 증가하는 세상에 쓸쓸하게 혼자서 모든 것은 해결해야 하는 시대에 건강을 서서히 잃게 되면 여간 곤란한 것이 아닐 것이다. 아무리 국가수준에서 복지제도가 잘 발달된다해도 결국은 혼자서 안고 가야한다.

건강을 유지하는 데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그중에 으뜸은 먹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무리 고급차라해도 연료 없이는 그냥 쇳덩어리에 불과하니 말이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먹는 것이 충실해야 온 몸의 물질대사가 원만해지고 에너지가 용솟음치게 된다. 

언론이나 홈쇼핑 등 여기저기서 유명인이나 쇼닥터를 동원하여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품, 각종 과일 등을 소개하곤 하지만 과학적인 기반이 그리 높지는 않으며, 실제로는 제품을 팔기 위한 구색 갖추기에 그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여기에 그런대로 연구를 거쳐 건강적인 효능이 있다는 식품을 소개하고자 한다.

1.마늘
마늘은 면역력과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Effects of Allium sativum (Garlic) on systolic and diastolic blood pressure in patients with essential hypertension. Ashraf R, et al. Pak J Pharm Sci. (2013)  

또한 혈압을 낮추고 콜레스테롤을 개선하며 항산화기능이 뛰어나다.(Effect of garlic on serum lipids: an updated meta-analysis. Ried K, Nutr Rev. (2013)

더구나 장복할 경우 공복 혈당을 낮추는데도 도움을 준다.(Garlic intake lowers fasting blood glucose: meta-analysis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Hou LQ, Asia Pac J Clin Nutr. (2015) 

2.딸기 류
각종 딸기 류는 안토시안닌 성분이 뇌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처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Blueberry supplementation improves memory in older adults. Krikorian R, J Agric Food Chem. (2010).

3.스피루리나
다량의 베타 카로틴, 비타민,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어 항염, 항산화 기능이 코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에게 코막힘같은 증상을 줄여주고, 신경보호 작용을 해준다. 미국NASA에서 우주인들에게 복용을 권장하기도 했다고 알려져 있다.  (The antioxidant, immunomodulatory, and anti-inflammatory activities of Spirulina: an overview. Arch Toxicol. (2016)

4.잎이 많은 채소
정기적으로 섭취하면 혈관확장 기능이 있어 혈압을 낮추어 준다. 식이섬유는 장내 세균총의 균형을 잘 조성해주기에 장건강을 좋게 해주어 섭취한 영양소의 흡수, 비타민, 호르몬 생산에 도움(Inorganic nitrate and beetroot juice supplementation reduces blood pressure in adult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Siervo M, et al. J Nutr. (2013)

부질없는 유행과 과대과장 광고를 피하면 장기적으로는 돈을 절약 할 수 있습니다. 지름길을 찾는 대신 이러한 음식을 식단에 추가하고 생활습관을 점진적으로 바꾸는 것이 현명합니다.

이윤희 (yhlee@posyko.com)
-운동생리학 박사
-한국운동영양학회 부회장,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대한육상연맹 의무분과위원(운동생리,영양,도핑 부문)
-대한요트협회 스포츠공정위원
-이제는 운동도 식사처럼 삶의 일부라고 생각하는 '파워스포츠과학연구소 대표'
-(주)파시코 대표이사
-국가대표,프로스포츠 선수 영양컨설팅, 운동과 건강,영양 관련 수많은 기업 강연 전문가.
-보디빌딩 1급 지도자, 건강운동관리사 3급
-풀코스 마라톤 240여회 
-울트라마라톤 50여회 완주 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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