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억 원 규모 사회적기업 정책자금 운용..기업 당 최대 5억
58억 원 규모 사회적기업 정책자금 운용..기업 당 최대 5억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0.11.0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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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예산 40억 원과 한국사회적가치연대기금 등 투자금 18억 출자
자금 운용 60% 사회적 기업에..40% 미만 자금은 중소기업 지원
고용노동부가 사회적 기업 지원을 위핸 자금 운용을 11월부터 본격화한다.
고용노동부가 사회적 기업 지원을 위한 자금 운용을 11월부터 본격화한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고용노동부에서 총 58억 원 규모 사회적기업 정책자금이 운용됨에 따라 10개 내외 성장 가능성이 큰 사회적 기업에 대한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한 중소기업도 투자 지원을 받는다.

고용노동부는 이와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사회적기업 정책 자금 운용'에 대한 내용을 11월 9일 밝혔다. 고용부는 총 58억 언 규모의 제6회 사회적기업 투자조합을 결성하고 11월부터 자금 운용을 본격화한다.

제6호 투자조합은 지난해 청산된 제1호 투자조합의 회수 재원을 활용해 재출자한 정부예산 40억 원과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및 개인투자자 등이 18억 원을 출자해 결성됐다.

이번 투자조합은 임팩트 비즈니스 영역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 중인 임팩트스퀘어가 운용사로 선정돼 사회적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용노동부는 2011년부터 지금까지 사회적기업 모태펀드를 통해 초기자금(seed money)이 필요한 사회적기업 33개를 대상으로 총 213억 원을 투자해왔다. 투자된 자금은 연구개발이나 시설, 설비 투자 자금으로 4년 이상 활용되어 사회적기업 운영에 기여하고 있다.

사회적기업 투자조합을 통회 조성된 자금의 60% 이상은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 경제 기업에 투자된다. 특히 이번 투자조합의 투자 금액을 기업당 최대 5억 원으로 설정해 10개 내외 성장 가능성이 큰 사회적기업에 투자한다.

나머지 40% 미만의 자금은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한 중소기업에 투자될 예정이다.

송혹석 통합고용정책국장은 “사회적 가치를 기반으로 성장하는 사회적기업이 안정적인 투자기반을 확보하고, 코로나19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기업에 정책자금이 적절히 공급될 수 있도록 사회적기업 모태펀드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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